새로운 사회공헌 테마 '청소년 교육'..'인재제일' 경영철학과 맥 닿아
“전 계열사에 확대적용해 일관·체계적 사회공헌 활동 진행할 것”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삼성전자가 새로운 사회공헌 비전을 선포하고 청소년 교육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최근 강조되고 있는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구현하는 데 앞장서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보인다.
18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날 오전 삼성전자 공동 대표이사인 김기남 부회장과 김현석 사장, 고동진 사장은 사내방송과 임직원 이메일 메시지로 새 사회공헌 비전인 ‘함께 가요 미래로! 인에이블링 피플(Enabling People)’을 공개했다.
새 비전은 사람이 가진 고유한 잠재 역량이 최대한 발휘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게 삼성이 지향하는 사회공헌의 목표라는 의미다. 삼성전자의 경영철학 가운데 하나인 ‘인재제일’과 일맥상통하다.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에서 실시되는 '2019 삼성드림클래스 겨울캠프' 에 참가한 중학생, 대학생들 모습. [사진=삼성전자] |
또 삼성전자는 새로운 사회공헌 테마로 ‘청소년 교육(Education for Future Generations)’를 제시했다. 이는 청소년들이 미래 인재로서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집중하겠다는 의미다. 이를 위해 기존 교육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재정비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날 발표된 새로운 사회공헌 비전과 테마는 삼성 전 계열사에 적용될 예정"이라며 "이번 비전 선포는 앞으로 일관된 전략 아래 사회공헌 활동을 체계적으로 재정비해서 강화해 나가겠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비전선포의 연장선에서 오는 19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임직원들이 생각하는 사회공헌 아이디어와 실천방법을 듣는다. 이 같은 '삼성 사회공헌 영상제(Samsung Citizenship Film Festival)'는 임직원의 사회공헌 활동 참여를 높이기 위한 것으로 임직원들이 스스로 생각하는 사회공헌 관련 내용을 담은 영상을 제작해 응모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nanan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