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연구원, 25일 '2월 KOSBI 중소기업 동향' 발표
[서울=뉴스핌] 민경하 기자 = 국내 중소 제조·서비스 기업들의 생산이 둔화되면서 체감경기가 여전히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연구원은 25일 '2월 KOSBI 중소기업 동향'을 통해 "최근 중소기업의 수출과 고용은 개선됐으나 회복력은 제한적인 상황"이라며 "제조업·서비스업 생산과 법인 창업 등은 둔화되고, 체감경기는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1월 중소기업 수출(전년동월대비 +2.2%)은 플라스틱과 자동차부품 등을 중심으로 3개월 만에 반등했으나 증가폭은 제한적이었다. 중소기업 고용(전년동월대비 +2만2000명) 역시 1~4인 업체의 취업자 증가에도 불구하고 5~299인 업체의 취업자 감소로 회복세는 완만한 수준이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지난 2018년 12월 중소 제조업 생산은 감소세를 이어가고, 서비스업 생산 또한 증가세가 둔화됐다. 아울러 신설법인 수도 제조업 등을 중심으로 감소하고, 체감경기 역시 중소기업·소상공인·전통시장 모두 악화되면서 부진한 것으로 분석됐다.
[사진=중소기업연구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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