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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20대 민심 흔들리자 청년미래기획단 설치...홍영표 “목소리 직접 듣겠다”

기사입력 : 2019년02월26일 11:12

최종수정 : 2019년02월26일 11:12

홍 원내대표, 청년미래기획단 구상 발표...당정청 논의
야당에는 북미정상회담 성공 위한 초당적 협력 촉구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6일 민주당 일부 의원들의 20대 청년 비하 발언 논란과 관련, “원내에 청년미래기획단을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이 20대 청년들의 고민에 공감하고 함께 고민하겠다는 얘기”라며 “민주당과 20대 청년을 잇는 소통과 공감의 장이 될 것이다. 제가 직접 챙기며 20대 청년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6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9.02.26 yooksa@newspim.com

국회 정상화를 위해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야 3당과의 공조 의지도 내비쳤다. 

홍 원내대표는 “여야 4당이 주요 입법 현안을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하는 논의에 착수했다”며 “검경수사권 조정과 공수처법, 국정원법과 경제민주화 법안 등 한국당의 반대로 지금까지 국회에서 처리 못한 과제들을 논의 테이블에 올리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정쟁을 키울 목적으로 온갖 조건을 걸며 국회를 작동 불능 상태로 몰아가는 한국당에 더 이상 휘둘릴 수 없다”며 “절박한 마음으로 패스스트랙을 통해 처리할 수밖에 없다는 게 여야 4당의 생각”이라고 말했다.

하루 앞으로 다가온 2차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도 쏟아졌다.

홍 원내대표는 “북한의 자원경제 개발에 국제 자본이 유입되고 남북철도 도로 연결에 이어 동아시아 철도 공동체도 가시화되는 등 경제 분야 패러다임도 완전히 달라질 것”이라며 “내부 단합과 협력을 통해 신한반도 체제를 주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평화체제 안착을 위해 여야가 초당적 의원외교와 남북경협을 위한 평화 공조를 이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정식 정책위의장 또한 “이런 흐름에 발맞춰 어제 여야 5당이 북미회담 성공지지 성명을 공동으로 채택했다.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위해 여야가 초당적인 자세를 보여줬다는 점에서 다행스럽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한국당이 어제 300억원 이상 기금이 사용되는 남북경협 사업에 대해 국회 동의를 거치도록 하는 남북교류협력법을 개정하겠다고 선언했다”며 “남북경협에 족쇄를 채우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조 정책위의장은 “남북경협은 북한의 개방을 촉진하고 종국에는 북한을 비핵화 길로 들어서게 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책”이라며 “경협을 통해 우리 기업이 얻는 이익이 더 막대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회의가 끝난 후 홍 원내대표는 기자들에게 “청년미래기획단은 이제 구상하는 단계”라며 “정부 청와대와도 논의해 각각 무엇을 할 것인지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zuni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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