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창녕군은 2020년까지 창녕군 대합면 신당리 소재 구 구룡초등학교 부지(대합면 신당리 26-9일대)에 치매전담요양시설을 신축한다고 26일 밝혔다.
치매전담요양시설 신축예정지인 대합면 신당리 부지 전경[사진=창녕군]2019.2.26. |
공유지를 활용한 연면적 2360㎡(부지면적 1만5157㎡) 규모의 치매전담요양시설은 개인공간(침실)과 공동공간(거실)을 분리해 일반 가정집과 같은 분위기에서 편안한 생활이 가능하도록 치매전담실을 설계할 계획이다.
인력 측면에서도 치매 교육을 받은 종사자를 채용하고 기존의 입소자 2.5명당 1명에서 2명당 1명으로 요양보호사를 배치하여 치매노인의 특성에 맞춘 인지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기존 요양 시설과 차별화한다는 방침이다.
총 사업비는 59억 5700만원으로 국비 28억3200만원, 도비 7억800만원, 군비 24억1700만원을 확보했다. 올해 설계용역과 착공을 거쳐 2020년 말 준공, 설비 및 인력채용 등 준비기간을 거쳐 2121년 정식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한정우 군수는 “치매질환 장기요양등급자를 위해 내 집처럼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는 치매전담요양시설을 신축해 가족의 어려움을 분담하고 환자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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