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1728억원으로 5% 줄어…순익은 413% 증가한 52억원
"원가구조 개선 및 OLED 전방산업 호조로 올해 실적 개선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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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인베니아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72억원으로 전년 대비 15.2% 감소했다고 26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1728억원으로 5.1% 줄었고, 순이익은 57억원으로 413.2% 늘었다.
회사 측은 매출액과 영업이익 감소에 대해 고객사의 투자 지연, 국제회계기준(IFRS) 수익인식기준 변경, 대외적인 환경 등으로 인한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특히, 2018년부터 IFRS 수익인식기준이 변경된 영향이 컸다"며 "기존에 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한 뒤 제작 진행 상황을 기준으로 잡아왔던 분기별 매출이 장비 제작 진행이 아닌 장비 완성기준으로 바뀌면서 전년동기와의 차이가 불가피했다"고 말했다.
순이익 증가와 관련해서는 불합리한 프로세스 개선 및 효율적 비용 집행, 관계회사인 케이디머시너리, 케이디리소스 중심의 협력사 통합 관리 등으로 제조원가를 절감한 결과라는 게 인베니아 측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우수인력 유치를 위한 제도 개선과 강도 높은 원가 절감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쳤고, 올해는 이미 확보한 수주 잔고와 예상되는 고객사 투자 등에 힘입어 안정적인 성장세가 기대된다"면서 "라며 "올해부터는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인베니아는 올해 결산 배당으로 지난해보다 50원 증가한 보통주 1주당 60원의 현금 배당을 결정했다.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