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유치 주간사에 ‘삼일회계법인’ 선정
[광주=뉴스핌] 강성대 기자 = 광주광역시가 5일 광주형 일자리의 첫 모델인 자동차공장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본격적인 투자자 모집에 들어갔다.
5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달 중 투자유치 주간사와 함께 투자자 모집을 위한 사업계획을 구체화하고, 잠재적 투자 기업 및 재무적 투자자(FI)에 대한 본격적인 개별 접촉에 나선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5일 오전 광주형 일자리 관련 기자 회견을 갖고 있다 (사진=광주광역시) |
앞서 광주시는 자동차공장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투자자 모집과 관련된 제반 업무를 지원할 투자유치 주간사로 매출액 기준 국내 1위 회계법인인 삼일회계법인을 선정했다.
시는 투자유치 주간사 및 주요 투자자인 현대차와의 원활한 소통과 상시 업무 협조를 위해 서울에 거점 사무실을 마련해 실무자들이 함께 협업토록 했으며, 이러한 협조체제를 바탕으로 향후 투자자 모집을 속도감 있게 진행할 방침이다.
지난 1월31일 체결한 투자 협약에 따라 광주시는 최다 출자자로서 투자유치 주간사와 함께 법인 설립에 필요한 나머지 투자자 모집 및 주주구성을 추진하고, 현대차는 투자자의 일원으로 투자자 모집에 협력하며 신설법인 공장 건설 및 생산 운영, 품질관리 등 기술지원과 관련된 부문의 사업계획 구체화를 지원하는 등 공조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시와 투자유치 주간사인 삼일회계법인은 출자대상 기업으로 자동차 부품업체, 건설업체, 지역 산업계, 공공기관, 기타 재무적 투자자(FI) 등 잠재적 투자유치 대상을 폭넓게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이용섭 시장은 “광주형 일자리 모델의 첫 사업인 완성차 공장 합작법인은 한국경제의 체질을 바꾸고 경쟁력을 높이는 국가적 사업”이라며 “대통령과 중앙정부가 적극 지원하고 현대차가 투자, 기술지원, 판매 등에 직접 참여하며 광주시가 보증하는 만큼 투자자 모집에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 밝혔다.
sd100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