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뉴프라이드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진행 중인 칸나비스(Cannabis, 대마) 사업이 순항 중이라고 7일 밝혔다.
앞서 뉴프라이드는 지난해 7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에 합법 칸나비스 판매점 '로열 그린스'를 오픈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로열 그린스는 오픈 이후 올해 1월까지 매월 두 자릿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올해 들어 로열 그린스 매장에서만 월 매출이 100만달러(약 11억2000만원)를 넘어선 만큼, 회사는 올 하반기 월 200만달러(약 22억5000만원), 연간 약 2000만달러(약 225억원) 매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케네스 리 뉴프라이드 케네스 리 대표는 "지난해 10월부터 미국 최대 대마초 온라인 유통 및 배송회사 '이즈(eaze Solution)'와 제휴를 맺고 시작한 로스엔젤레스 서부지역의 온라인 및 모바일 독점 판매가 매출 성장세에 큰 폭으로 견인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난 1월 기준 일 평균 273건을 기록한 칸나비스 관련 제품 배달 건 수가 연말 약 520여 건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며 "로열 그린스의 칸나비스 제품 브랜드 반응이 좋아 현재 이즈 측으로부터 판매 지역을 넓히는 부분에 대한 제안을 받고 협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뉴프라이드는 올해 칸나비스 상품 제조 및 도매 유통 사업 부문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리 대표는 "올 하반기부터 아델란토(Adelanto)와 랭캐스터(Lancaster)의 재배시설이 완공돼 칸나비스의 대량 재배를 통한 자체 생산 제품이 늘어나는 만큼, 판매점 외 추가 부문에서 매출 증대를 이끌어내면서 3년 내 칸나비스 사업 부문 매출을 1억달러(약 1126억원)까지 성장시키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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