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밀라' '쿠로이 저택엔 누가 살고 있을까?' 쇼케이스 진행
[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충무아트센터의 대표 창작 지원 프로그램 '뮤지컬하우스 블랙앤블루 시즌5'의 최종 선정작 '카르밀라'와 '쿠로이 저택엔 누가 살고 있을까?'의 쇼케이스가 개최된다.
쇼케이스 포스터 [사진=충무아트센터] |
'뮤지컬하우스 블랙앤블루 시즌5'는 지난해 6월 공고를 시작으로 김동연 연출, 김태형 연출, 원미솔 음악감독, 채한울 음악감독, 한아름 작가, 한정석 작가 등 정상급 창작진과 멘토링을 진행했다.
서류와 면접 심사 후 선정된 5개 작품은 멘토링을 거쳐 지난해 12월 작품별 30분 비공개 리딩 경연을 펼쳤다.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 평가를 거쳐 '카르밀라'와 '쿠로이 저택엔 누가 살고 있을까?' 두 작품이 최종 쇼케이스 공연으로 선정됐다.
민미정 작가와 황예슬 작곡가에 의해 탄생한 '카르밀라'는 아름다운 음악과 감성적 스토리 라인이 인상적이다. 오는 23일과 24일 충무아트센터 소극장 블루에서 공연된다. 아름답고 신비한 뱀파이어 '카르밀라' 역은 이예은, 순수한 인간 소녀 '로라' 역은 이지수, 카르밀라의 동생이자 잔혹한 뱀파이어 '닉'은 장민수, 로라의 약혼자이자 뱀파이어 사냥꾼 '슈필스도르프'는 양승리가 각각 캐스팅됐다.
표상아 작가, 김보영 작곡가의 기발한 상상력이 빚어낸 '쿠로이 저택엔 누가 살고 있을까?'는 오는 30일과 31일 충무아트센터 소극장 블루에서 공연된다. 6명의 배우가 15명의 캐릭터를 소화하는 작품이다. 얼떨결에 독립운동 임무와 성불의 의무를 짊어진 '해웅' 역에 강정우, 귀여운 지박령 귀신 '옥희' 역에 송나영, 저택 개조의 막중한 임무를 맡은 '가네코' 역에 정다희가 캐스팅됐다. 또 다른 목적으로 저택을 찾는 '요시다' 역은 김지훈, 해웅을 쫓는 일본 순사 '노다' 역은 이기현, 옥희의 성불에 키를 쥔 '아저씨' 역은 최호중이 각각 담당한다.
90분 러닝타임의 쇼케이스 공연을 위해 돌입한 두 작품은, 관객에 선을 보이는 첫 무대인 만큼 최고의 무대를 만들기 위해 막바지 작업에 돌입했다.
이번 쇼케이스 작품은 충무아트센터 소극장에서 무료로 공연된다. 충무아트센터 홈페이지에서 예매 가능하다.
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