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감소 접경지역 현역병 영내 전입신고 등 12개 안건 논의
[연천=뉴스핌] 양상현 기자 = 경기 연천군은 경기·인천·강원지역 등 접경 지역 10개 시·군이 참여하는 '접경지역 시장·군수협의회'가 14일 연천 허브빌리지에서 2019년 상반기 정기회의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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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회의에는 조인묵 양구군수(왼쪽부터)와 이현종 철원군수, 최종환 파주시장, 정하영 김포시장, 김광철 연천군수, 이경일 고성군수, 박장규 옹진부군수, 이성규 인제부군수, 조웅희 화천군 기획감사실장 등이 참석했다. [사진=연천군] |
이번 협의회는 지난해 하반기 정기회의 후속조치로 판문점 선언 비준도의 촉구 결의안, 군장병 외출외박구역 제한 폐지 철회, 접경특화발전지구 지정, 군부대 유휴부지 및 시설 관리운영개선 4건에 대해 대정부 건의를 했다.
이번 상반기 정기회는 접경지역 현역병 영내 전입신고(연천군), 접경지역시장군수협의회 서울 사무실 설치(안), 국방부-접경지역시장군수협의회 간담회 운영계획, 국방부산하 접경지역 실무형 워킹그룹 설치·운영(강화군) 등 12개의 주요 안건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2019 한강하구 평화의 물길열기 행사개최(김포시), 민통선 내 안보관광지 접근도로 통행(화천군), 국방부 원인자부담금 조기 반영 협조(인제군) 등 9개의 지역현안 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김광철 군수는 “평창 동계올림픽 이후 한반도 평화의 바람이 2월 북미정상회담 결렬로 난항에 빠졌으나, 낙담하지 않고 지방정부에서 더욱 적극적으로 평화의 바람을 이어가야 할 것“이라며 “특히 접경지역 시장군수 협의회에서는 지역적 공통의제를 협의 처리함으로써 접경지역의 균형발전과 광역행정의 효율적인 추진은 물론 접경지역이 더 이상 규제의 땅이 아닌 기회의 땅으로 변모하도록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yangsanghy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