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뉴스핌] 오정근 기자 = 여수시는 19일부터 4개월간 여수시립박물관 건립을 위한 유물조사용역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여수의 역사.문화 유물을 발굴하고 확보하는데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용역내용은 ▲여수유물 다량 소장처와 타 기관 소장 유물 등에 대한 기초‧현장 조사 ▲사진촬영과 전산화를 통한 유물목록 작성 ▲역사‧인물‧종교‧산업‧시정자료 등 고고(매장문화재) 자료 중심의 유물조사 ▲유물확보와 관리 방안‧비용 분석, 전시방향 제시 등이다.
여수시청 전경[사진=여수시] |
시는 지난 5일 국립광주박물관과 여수 출토유물 장기대여, 박물관 개관과 전시 자문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 박물관 건립에 대한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기 위해 ‘여수시립박물관 건립 추진위원회’를 발족할 예정이며, 여수시민과 출향인사, 여수출신 재일동포 등을 대상으로 소장유물 기증운동도 펼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여수박물관 건립과 함께 전국에 있는 유물 확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여수시립박물관은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상설전시실과 기획전시실, 어린이체험관 등의 시설이 들어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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