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상남도는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선제적으로 재난에 대응하기 위해 181억원의 재난관리기금을 투입해 재난대응 및 예방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경남도청 전경 [사진=경남도청] 2018.11.8. |
주요 추진내용으로는 재해위험지 정비사업 49억원, 시군 재해위험지 정비사업 지원 50억원, 배수장 정비사업 12억원, 폭염과 한파대책 10억원, 인명구조함 설치 등 소방서 지원사업비 5억원, 재해예경보시설 13억원, 쿨링포그시스템 설치 1억원, 미세먼지 대책비 1억원 등에 재난관리기금 181억원을 투입한다.
도민 생활과 직결되는 폭염, 한파, 미세먼지 대비를 위한 대책비를 예산에 반영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효율적으로 재난관리기금을 운용할 계획이다.
최근 사회적 재난으로 지정된 미세먼지로부터 도민의 건강 보호를 위해 시내버스에 공기정화필터를 장착하고, 장마철 대비 도심형 배수장의 비상발전기 설치 및 제진기 교체를 통해 주택 및 농경지 침수피해를 사전에 예방하는 등 선제적 대응으로 재난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고리·새울원전 인근 주민들의 불안심리를 해소하고 원전사고로부터 신속한 대응과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방사선량 표출 전광판 설치사업’도 도내 최초로 실시해 도내 방사능 재난 대응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계획된 재난예방사업을 조기 추진하기 위해 재난관리기금을 적극 운용하는 등 도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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