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현석 기자 = 사회적참사특별조사위원회가 28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세월호 CCTV DVR(디지털영상 저장장치) 조사내용 중간발표’를 실시한다.
이번 발표는 4·16 세월호 참사 관련 증거자료가 조작됐고 편집 제출됐다는 의혹 등에 대한 조사다.
간담회에선 문호승 세월호참사 진상규명소위원회 위원장이 조사 배경을 설명하고 이어 박병우 세월호참사 진상규명국장이 조사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중간발표 이후 질의응답 순서로 이어질 계획이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세월호 참사 희생자 및 미수습자 분향소에서 '이운식'이 마치고 영정이 있던 자리가 텅 비어져 있다. 2019.03.17 mironj19@newspim.com |
세월호 참사는 2014년 4월16일 제주로 향하던 여객선 세월호가 전남 진도군 병풍도 앞 인근 해상에서 침몰해 수백 명의 사망·실종자가 발생한 대형 참사다. 특히 세월호에는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떠난 안산 단원고 2학년 학생 324명이 타고 있어 어린 학생들의 피해가 컸다.
참사 발생 이후 검경합동수사본부에서 사고 원인 수사 등이 진행됐지만 사고 원인을 둘러싸고 잠수함 충돌설, 고의 침몰설 등 여러 가지 가설들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고 여전히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사회적참사 특별조사위원회는 지난해 12월11일 꾸려졌다. 박근혜 정부 시절 활동했던 1기 세월호참사 특조위와 지난해 8월 활동을 마무리한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에 이은 세 번째 세월호 관련 진상조사위원회다.
특조위는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선체 침몰 원인과 참사 당시 선원과 해경, 정부의 초동 조치가 적절했는지 집중 조사해 왔다. 정부가 지난 4.16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 활동을 방해했는지, 기무사와 국정원 등이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에 개입했는지 등도 특조위의 조사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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