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기업·전문가 등 각계각층 시민 50명 구성
친환경에너지 확대 및 전력자립도시 서울 조성 기여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시는 ‘원전하나줄이기’ 정책 및 에너지 관련 정책에 전문적 자문과 시민실천참여 확대를 위한 다양한 정책 제언을 추진할 ‘서울시에너지정책위원회’가 정식 출범한다고 28일 밝혔다. 제1기 위원 위촉식은 29일 진행된다.
서울시에너지정책위원회는 원전하나줄이기 정책이 시행된 2012년 4월 거버넌스 형태의 위원회인 원전하나줄이기 시민위원회와 실행위원회를 통합해 새롭게 출범하는 것이다.
1기 위원은 시민단체와 전문가, 기업인, 언론인, 법조인 등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시민 총 50명으로 구성됐으며 박원순 서울시장이 공동위원장으로 활동하게 된다.
위원들은 2019년 4월부터 2021년 3월까지 2년간의 임기 동안 시의 주요 에너지정책에 대한 자문과 시민참여 확산 등을 통해 시민과 함께 ‘미래 친환경 에너지 자립도시 서울’을 만드는데 중추적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29일 위촉식에서는 기업과 학계 시민을 대표하는 공동위원장 1명을 선임하고 5개 분과위원회 위원장 등 임원진도 구성할 예정이다. 위촉식 이후에는 원전하나줄이기의 성과와 향후 실천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는 워크숍도 개최된다.
이상훈 환경정책과장은 “서울의 에너지문제의 실질적인 해결을 위해서는 시민 참여를 통한 협치가 중요하다”며 “서울시에너지정책위원회가 다양한 정책 제안과 일상생활에서 시민들의 자발적인 실천 확산을 통해 신재생 에너지 생산을 확대하고 효율화를 통해 전력자립도시 서울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peterbreak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