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수사 한 달 만에 검거..CCTV 지속적으로 추적
"도주와 증거인멸 우려 있어"...구속영장 신청
[서울=뉴스핌] 황선중 기자 = 운전 중 보행자를 들이받고 도주한 20대 남성이 범행 한 달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도주 치상과 난폭운전 혐의 등으로 A(29)씨를 검거했다고 28일 밝혔다.
서울 강남경찰서 [뉴스핌DB] |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4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도로에서 행인 B(25)씨를 치고 달아나 전치 16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사고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사람을 친 줄은 몰랐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사고 직후 신호위반을 하면서 사고 현장을 이탈한 뒤, 이튿날 바로 차량 수리를 맡긴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에게 도주와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판단,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sunja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