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도는 2019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본예산 대비 5147억원이 증액된 7조 5677억원으로 편성, 29일 도의회에 제출했다.
도는 이번 추경을 일자리, 생활SOC를 중심으로 확장적 재정지출로 경제활력을 도모하는데 역점을 두었다고 설명했다.
전북도청 전경[사진=전북도청] |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4513억원(8.0%) 증가한 6조 803억원, 특별회계는 234억원(3.9%) 증가한 6185억원, 기금 400(4.8%)억원이 증가한 8689억원이다.
분야별로는 일반회계 4513억원 중 일자리와 경제체질 개선에 911억원(20.2%), 생활SOC 1084억원(24%) 등을 반영했다.
도는 이번 추경으로 경기침체 및 고용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일자리 6460명의 창출과 경제활력을 높이는데 612억원을 투자한다.
도는 또 청년의 직접일자리, 창업지원, 전공을 고려한 일경험 기회제공을 위한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 63억원을 반영, 892명을 지원할 계획이다.
군산 등 고용위기지역에는 퇴직자와 가족, 취약계층 등 900명을 대상으로 ‘희망근로 지원사업’에 국비 45억원을 투입한다.
또한 14개 시군으로 대상으로 ‘전북 새희망 근로사업’에 도비 44억원을 반영하여 공공일자리 1400명을 창출한다.
도는 청년 창업 드림스퀘어 구축사업에 6억원, 청년 농업인 영농정착금 지원사업 6억원, 청년 현장활동가 육성 2억원 등을 반영했다.
또 취업 취약계층을 위해 ‘노인일자리 사업’ 8억원, ‘숲가꾸기 패트롤 운영’ 3억원, ‘신중년 인력양성사업’ 1억5천만원 등을 반영했다.
도는 상용차 중심의 수소산업을 육성하고 미세먼지 등 환경보전 대책으로 ‘수소차․수소충전소 시범보급 사업’에 44억원을 반영했다.
또한 중재적 메카노 바이오기술 융합연구센터 구축에 10억원, 투자유치보조금 322억원을 반영했다.
미세먼지 저감대책으로 144억원을 반영해 승합․화물차 폐차에 113억원을 지원하고 전기버스 4억5000만원 등 교통오염물질 저감사업을 반영했다.
도는 또 축산 악취 심각지역 양돈농가 악취저감지원 4억원, 악취저감 탈취탑 설치지원사업 2억원 등 악취저감대책도 12억원 편성했다.
도민 삶을 풍성하게 할 문화‧체육 기반시설확충 사업으로 작은도서관 조성 19억원, 공공도서관 건립 10억원, 작은도서관 독서환경 개선 3억원, 도립미술관 야외정원‧건물 리모델링 3억원, 어린이 창의체험관 체험공간 조성 9억원 등을 반영했다.
체육시설로는 국민체육센터 건립 108억원, 공공체육시설 개보수 74억원, 소규모 생활체육시설 조성지원 4억원 등을 편성했다.
농어촌지역은 도시보다 높은 취사‧난방비를 부담하고 있는 실정을 감안,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에 LPG 소형 저장탱크 보급사업 11억원을 반영하여 연료비 절감과 에너지 복지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어촌 뉴딜 300 사업으로 선정된 군산․고창․부안 어항 정주여건 개선에 160억원이 지원된다.
도내 상수도 노후관이 5692km에 달하고 누수율이 20.8%로 상수도 정비가 시급한 실정으로, 상수도 318km 정비에도 57억원을 반영했다.
그동안 예산 부족으로 정비가 어려웠던 노후 용배수로 정비에 100억원이 반영됐고 재해 예방과 영 교통사고가 잦은 지역 주민 안전을 위한 마을 주민 보호구역 조성 48억원, 지방도 및 국지도 터널 시설물 LED 교체사업 28억원 등 도로‧교통안전 개선에 107억원을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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