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 시작 선착순 300명…26일 열차 운행
[광주=뉴스핌] 강성대 기자 = 광주 광산구가 판문점 남북정상회담 1주년에 맞춰 코레일 광주본부, 투게더광산나눔문화재단과 함께 추진하고 있는 광주송정역~도라산역 왕복 ‘광산통일열차’ 기차표 예매가 다음 달 1일부터 실시된다.
이번 예매는 투게더광산나눔문화재단에서 실시하고, 광산구민 30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1인당 4매까지 예매할 수 있고, 요금은 성인 1인 기준 8만4200원(어린이 5만9500원)이다.
여기에는 왕복기차 요금과 중·석식 도시락, 버스비, DMZ 시설 이용료, 모노레일 이용료 등이 포함돼 있다.
예매는 광산구 문화공연 예매사이트 http://gsart.moonhwain.net에서 할 수 있다. 062)960-8989에서 전화예매도 받는다.
광주 광산구는 29일 통일열차 운행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사진=광산구] |
‘통일열차 여행’은 4월26일 오전 7시50분 광주송정역을 출발해 도라산역을 향하고, 열차 안에서는 다양한 문화 공연과 통일 강의 등이 펼쳐진다.
도라산역에서 도착한 참가자들은 도라전망대와 제3땅굴 등 DMZ 현장을 둘러보며 분단의 아픔과 평화의 가치를 되새겨 본다.
아울러 드라마 <태양의 후예> 촬영장으로 사용되었던 캠프그리브스로 이동해 통일토크쇼, 남북정상회담 1주년 기념행사에 참가한다.
행사는 오후 5시 도라산역을 출발해 밤 10시 광주송정역에 도착하는 일정으로 마무리된다.
자세사항은 투게더광산나눔문화재단 ☎945-6688 / 광산구 문화예술과 ☎960-8251~2으로 문의하면 된다.
sd100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