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57위·안병훈 54위·타이거 우즈 12위
[서울=뉴스핌] 정윤영 수습기자 = '골프 여제' 박인비가 여자골프 세계 랭킹 6위로 두 계단 상승했다.
박인비(31·KB금융)는 지난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스바드의 아비아라 골프클럽(파72/6609야드)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기아클래식(총상금 180만달러)서 공동2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준우승을 차지한 박인비는 2일(한국시간) 발표된 세계여자골프랭킹서 두 계단 상승한 6위로 도약했다.
박인비가 세계랭킹 6위로 상승했다. [사진=LPGA] |
같은 대회에서 공동 2위를 한 박성현(26·솔레어)은 5주 연속 1위 자리를 지켰고, 에리아 쭈타누칸(23·태국)과 이민지(23·하나금융) 역시 2위와 3위 자리를 유지했다.
박성현·박인비와 나란히 공동 2위 자리에 오른 고진영(24·하이트진로)은 5위로 한 계단 밀렸고 컷을 통과하지 못한 유소연(29·메디힐)은 세계랭킹 7위로 두 계단 떨어졌다.
박성현이 5주연속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지켜냈다. [사진=LPGA] |
대회에서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를 몰아쳐 우승한 하타오카 나사(21·일본)는 세 계단 오른 세계랭킹 4위로 뛰었다.
LPGA 투어 뱅크오브호프 파운더스컵에서 고진영과 접전을 벌였지만 준우승을 차지했던 류위(24·뷰익)는 2주 연속 47위에 머물고 있다. 그는 기아 클래식에서 3언더파 285타로 공동 44위로 대회를 마쳤다.
'PGA 루키' 임성재는 순위를 2계단 올렸지만 50위를 탈출하지는 못했다.
같은날 도미니카공화국 푼타카나에서 끝난 PGA 투어 코랄레스 푼타카나 챔피언십에서 공동 7위로 대회를 마친 임성재(21·CJ대한통운)는 이번 주 세계랭킹에서 지난주 59위 보다 두 계단 상승한 57위에 자리했다.
임성재가 세계랭킹 57위로 상승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안병훈(28·CJ대한통운)은 54위로 지난주보다 3계단 추락했다.
임성재와 안병훈은 세계 랭킹을 더 이상 끌어 올리지 못해 이번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 출전이 불발됐다.
김시우는 마스터스에 출전한다. 그는 세계랭킹 61위로 임성재·안병훈보다 순위가 낮지만 2017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으로 2020년까지 마스터스 초청장을 받아 놓은 상태다.
더스틴 존슨(34·미국), 저스틴 로즈(38·잉글랜드)가 1,2위를 지켰고 로리 매킬로이(29·북아일랜드)는 4위에서 3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는 두 계단 오른 12위에 자리했다.
타이거 우즈가 세계랭키 12에 자리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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