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금할인·프로모션으로 5만원대 완전무제한
"데이터 완전 무제한+최저요금제로 업계 리더십 확보"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KT와 SK텔레콤에 이어 LG유플러스도 5G(5세대) 데이터 완전무제한 요금제를 출시했다. 통신3사 모두 데이터 완전무제한 요금제를 갖추며 5G 요금제 경쟁이 격화하는 모양새다.
[자료=LG유플러스] |
4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데이터 완전 무제한 요금제는 월 8만5000원의 '5G 스페셜'과 월 9만5000원의 '5G 프리미엄'이다.
LG유플러스의 데이터 완전무제한 요금제는 6월말까지 가입자에 한하고, 올해 12월까지만 데이터 완전무제한 혜택이 주어진다. 프로모션이 끝나는 내년부턴 '5G 스페셜' 월 200GB, '5G 프리미엄' 월 250GB 제공으로 돌아간다.
여기에 올 12월까지 주요 60개국에서 로밍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쓸 수 있는 로밍 요금제 반값 서비스도 추가한다.
6월 말까지 '5G 스페셜·프리미엄' 요금제에 가입하는 고객들은 25% 요금할인 외에 추가로 할인을 적용을 받아 연말까지 각각 월 5만8500원, 6만6000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 가격은 롱텀에볼루션(LTE) 완전무제한 요금제를 선택약정으로 이용하는 요금과 동일해 LG유플러스 측은 LTE 고객의 5G 전환 부담을 낮춰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5G 스페셜·프리미엄'에서는 각각 20GB, 50GB의 쉐어링·테더링 데이터를 제공한다. 6월 말까지 가입하는 고객은 연말까지 각각 30GB, 50GB를 추가로 제공받아 각각 총 50GB, 100GB를 사용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아울러 '5G 프미이엄'에선 태블릿이나 스마트워치를 최대 1회선까지 무료로 쓸 수 있는 혜택도 함께 서비스한다. 6월 말까지 가입하는 고객은 무료로 1회선 더 제공받아 최대 2회선을 이용할 수 있으며 해당 혜택은 24개월 간 유지된다.
박종욱 LG유플러스 모방리상품그룹장(전무)는 "지난 금요일 LG유플러스로 시작된 5G 요금제 경쟁이 이번주 경쟁사들의 5G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 출시를 이끌어냈다"면서 "데이터 완전 무제한과 가장 저렴한 5G 요금제를 출시하며 업계 요금제 리더십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abc12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