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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속초산불][종합]막바지 진화 작업...진화율, 강릉 옥계 95%·동해 90%·인제 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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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속초 산불 완전 진화...나머지 지역 막바지 잔불 진화 작업
인명피해 사망 1명·부상1명...525ha 산림 소실되고 주택 134채 불타
진영 행안부 장관 "마지막까지 최선 다해달라"

[강릉=뉴스핌] 박준형 구윤모 기자 = 강원도 고성·속초 산불이 완전 진화된 가운데 나머지 지역 산불 진화작업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강원 강릉시 옥계면사무소에서 열린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소방당국의 산림화재 대응상황 보고에 따르면 이날 오후 11시 기준 산불 진화율은 강릉 옥계 95%, 동해 90%, 인제 85%인 것으로 파악됐다.

[고성=뉴스핌] 이형석 기자 = 지난 4일 오후 강원도 고성군에서 발생한 산불이 속초 시내까지 번지고 있다. 5일 새벽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인근에 불길이 이어지고 있다. 2019.04.05 leehs@newspim.com

정문호 소방청장은 “현재 불꽃이 있는 것은 아니다. 다 꺼지고 연기만 피어오르는 상태”라며 “연기로 인한 재발 가능성으로 완진 처리는 못하고 있지만 주불은 다 잡힌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재현 산림청장은 “현재 열화상 드론을 띄워 과학적으로 대응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큰 불씨는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인근에서 헬기들이 대기하고 불이 다시 발생하면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소방당국은 밤사이 바람이 강하게 불어 불이 확산될 수 있다고 판단, 잔불 처리 작업을 계속해서 벌이고 있다.

57연대 소속 군인 200여명도 화재 발생 지역을 순찰하며 잔불제거 작업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이번 화재로 인해 속초시민 50대 남성이 1명 사망했으며 강릉시 주민 1명이 부상을 입었다. 당초 부상자는 11명이었으나 이중 10명이 자가 귀가했다.

소실된 산림은 고성이 250ha, 동해 180ha, 옥계 70ha, 인제 25ha 등 총 525ha로 집계됐다.

[강릉=뉴스핌] 정일구 기자 = 강원 강릉시 옥계면 남양리 한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로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5일 오후 강릉시 옥계면 인근의 주택이 불에 타 잿더미로 변해있다. 2019.04.05 mironj19@newspim.com

이밖에도 주택은 134채, 창고 7채, 비닐하우스 9동, 건물 100동, 부속건물 6동, 오토캠핑리조트 46동, 동해휴게소 1동, 컨테이너 1동, 관광세트장 109동, 차량 2대가 소실됐다.

대피한 주민 4011명 중 3736명이 복귀하면서 현재 275명(고성 234명, 강릉 18명, 동해 23명)이 일시 대피소에 머물고 있다.

또 3개 통신사 기지국 가운데 646국소가 피해를 입었고, 인터넷 1351회선이 장애를 일으킨 것으로 조사됐다. 고성 정전은 전날 밤 9시를 기해 복구가 완료됐다.

현재까지 강릉과 인제에서 발생한 화재원인이 명확히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고성과 속초에서 발생한 산불 원인은 전신주 개폐기 전선에서 발생한 불꽃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원준 강원지방경찰청장은 “CC(폐쇄회로)TV를 통해 추정되는 화재원인은 있는데 정확한 감식 결과는 10일 정도 후에 발표할 예정”이라며 “언론에 알려진 원인이 유력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청장은 방화 가능성에 대해서는 “방화는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며 선을 그었다.

앞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전날 오후 2시 55분쯤 강원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 현대 오일뱅크 주유소 맞은편에 위치한 전신주 개폐기 수거 작업을 마쳤다.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은 “잔불 정리가 아직 남았으니 완전히 진화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노력해주길 부탁한다”며 “집이 불타버린 분들이 임시 거주시설에서라도 안정적으로 지낼 수 있게 필요한 물자를 신속히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iamky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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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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