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여개 이상 국가, 1800만명에게 사랑 받아
지난 2014년 출시 당시보다 매출 360배 증가
"검은사막 IP의 성장 원천은 '기술력'...엔진 차별화"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펄어비스(대표 정경인)는 10일 '검은사막' IP(지적재산권)를 활용한 누적 매출이 10억달러(한화 약 1조1400억원)를 넘었다고 밝혔다.
펄어비스는 PC, 모바일, 콘솔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검은사막' IP를 활용한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으며, 현재 150여 국가에서 1800만명이 게임을 즐기고 있다.
[이미지 = 펄어비스] |
지난 2014년 12월 검은사막 출시 당시 11억원이었던 매출이 2018년에는 4047억원으로 약 360배 증가했다. 매출 비중은 북아메리카와 남아메리카를 합친 아메리카 지역이 17.6%, 유럽 15.8% , 한국∙대만∙일본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이 66.6%를 차지한다.
펄어비스 측은 "‘검은사막 IP’의 폭발적인 성장의 원천은 기술력"이라며 "대부분 게임사들이 해외에서 만든 상용엔진을 쓰던 관행을 깨고 게임의 토대를 이루는 엔진을 직접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펄어비스는 지난해부터 '차세대 엔진' 개발에 공을 들이고 있는 상태다.
정경인 펄어비스 대표는 “우리는 검은사막이 이룬 성과에 대해 매우 자랑스러우며, 열정적으로 일해준 동료들과 지속적인 성원을 보내준 전세계의 검은사막 커뮤니티 및 게임 이용자에게 감사를 표한다”며 “플랫폼 다각화와 혁신적인 차세대 게임 엔진 개발, 차기 신작 개발에 집중해 글로벌 게임 개발 회사로서 경쟁력을 더욱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giveit9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