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3301명에 중국 상해 여행권 지급
[서울=뉴스핌] 박미리 기자 = 삼성카드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다음달 3일까지 '나도 독립운동가'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인생락서 앱(삼성카드가 운영하는 커뮤니티)이나 삼성카드 홈페이지에서 진행 중인 '대한민국임시정부가 탄생했던 시절에 살고 있었다면 어떻게 독립운동에 참여했을까?'란 설문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총 3301명에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수립됐던 중국 상해 2인 여행권, 동주의 소포 스페셜 에디션, 안중근 의사의 유묵 책갈피 등 다양한 경품이 지급된다.
특히 '동주의 소포'는 '문학을 일상 속에서'를 모토로 하는 청년 스타트업 '글입다 공방'과 삼성카드가 협업해 한정판으로 제작됐다. 윤동주 시인의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육필원고 미니북, 별 헤는 밤 흑목 육각연필, 윤동주 육필원고 엽서 10종 세트, 동주 서시 메탈 스티커 등으로 구성돼있다.
아울러 삼성카드는 사회공헌 플랫폼 '열린나눔'에서 오는 10월 31일까지 대한민국임시정부 100주년 기념 기부 캠페인도 진행한다. 고객들은 삼성카드 '열린나눔' 홈페이지의 '열린기부'를 통해 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 삼성카드는 고객들이 기부한 금액과 동일하게 임직원 기부금을 추가 적립해 최종 기부금을 조성할 계획이다.
기부금은 독립운동가 후손들의 생계비, 주거환경개선, 교육비 지원과 애국선열을 위한 기념사업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대한민국임시정부 100주년에 대한 고객들의 역사 인식을 제고하고 관심을 이끌어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milpar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