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일본이 오는 23일 중국 산둥(山東)성 칭다오(青島)에서 열리는 국제관함식에 해상자위대 호위함 ‘스즈츠키’를 파견한다고 12일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다. 자위대 함정의 중국 파견은 2011년 12월 이후 약 7년 반 만이다.
또 관함식에 맞춰 해상자위대 수장인 야마무라 히로시(山村浩) 해상막료장도 22~25일 중국을 방문한다. 막료장의 중국 방문은 2014년 4월 이후 약 5년 만이다.
일본 방위성은 자위대 호위함의 관함식 참석은 지난해 10월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와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에서 해상자위대와 중국 해군 함정의 상호방문을 합의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미국은 관함식이 중국 해군의 힘을 과시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는 점을 이유로 불참할 예정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일본 해상자위대의 이즈모함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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