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로이터=뉴스핌] 민지현 기자 = 미 국무부가 대만에 애리조나주(州) 루크 공군기지에 있는 F-16 전투기에 대해 5억달러에 달하는 파일럿 훈련 및 군수지원 프로그램 판매를 승인했다고 15일(현지시간) 밝혔다.
미 국방부 국방안보협력국(DSCA)은 성명을 통해 "F-16 전투기와 지원 프로그램 판매 제안이 이 지역의 기본적인 군사적 균형을 바꾸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미 군용 통신장비 제조업체 L3테크놀로지가 주요 계약처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로이터통신은 중국은 대만을 자국 영토라고 주장하고 있어 미국의 대만에 대한 군 무기 판매는 미중 관계를 자극할 수 있다며, 대만은 여전히 미국 회사들과 무기 판매 관련 세부 사항을 확정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F-16 전투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
jihyeonm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