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심하늬 기자 = 22일 오전 국회에 견학 온 아이가 유승민 의원에게 건넨 한 마디.
"이거 다 거짓말인 거 아시죠?"
2007년 한나라당 대선 후보 경선 과정에서 BBK, 도곡동 땅, 다스 등을 둘러싸고 각종 의혹이 쏟아지자 이명박 전 대통령이 이를 부인하며 한 말이다. 연설에서의 발언인데, 억양(?) 덕인지 유행어가 됐다.
12년 전엔 태어났을까 싶은 아이가 이 유행어를 어떻게 알고 유승민 의원에게 건넨 걸까. 국회에 오니 정치 영상에서 본 말이 생각난 걸까?
주위 어른들은 적잖이 당황했지만, 유승민 의원은 전혀 당황하지 않고 웃으며 가볍게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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