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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트와이스, 사랑 찾아 떠나는 '팬시'…당돌해진 모습으로 변신 꾀했다

기사입력 : 2019년04월22일 17:31

최종수정 : 2019년04월22일 17:31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걸그룹 트와이스가 조금 더 당돌해져서 돌아왔다. 새 앨범을 통해 사랑을 찾아 떠나는 적극적인 모습을 담았다.

트와이스는 22일 서울 광나루 예스24라이브홀에서 일곱 번째 미니앨범 ‘팬시 유(FANCY YOU)’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는 ‘예스 오어 예스(Yes Or Yes)’이후 약 5개월 만의 신보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걸그룹 트와이스가 22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미니 7집 앨범 '팬시 유(FANCY YOU)'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9.04.22 mironj19@newspim.com

트와이스가 전면에 내세운 ‘팬시(FANCY)’는 모두를 놀라게 하는 과감한 콘셉트에 트와이스의 음악적 변화가 녹아든 멜로우 무드 팝 댄스곡이다. 예전과 사뭇 다른 도발이 담긴 가사가 특징이다.

지효는 “이번에 정말 멤버들과 열심히 준비한 앨범이다. 어떻게 봐주실지 모르겠는데, 열심히 한 만큼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며 컴백 소감을 밝혔다.

이번 신보를 통해 트와이스는 변화를 꾀했다. 이전에는 사랑스럽고 에너지가 넘쳤다면, 이번에는 조금 시크함과 걸크러쉬 면모를 넣었다.

이에 대해 지효는 “늘 밝고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보여드렸다. 이번엔 조금 성숙해진 느낌을 표현하려고 노력했다. 그 와중에 트와이스의 밝고 에너지 있는 모습을 잃지 않기 위해 새 모습과 섞어가면서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채영은 “이전에 귀여운 콘셉트를 많이 했는데, 많은 분들이 질리실 것 같아 고민이 컸다. 그러다 ‘팬시’라는 곡을 만나 색다른 도전을 했다. 특히 2019년 한국에서 첫 앨범을 팬시로 컴백했다는 것에 새로운 반환점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걸그룹 트와이스가 22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미니 7집 앨범 '팬시 유(FANCY YOU)'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화려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2019.04.22 mironj19@newspim.com

특히 나연은 “‘팬시’도 멤버마다 반응이 달랐다. 어색하다던 멤버도 있었다. 근데 저희 목소리로 녹음을 하고 첫 모니터를 했을 때 멤버들 반응은 모두 좋았다”며 신곡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트와이스는 걸그룹 최초로 일본 돔투어를 개최하면서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모모는 “아직까지도 믿기지 않을 정도로 많은 원스가 오셔서 꿈같은 시간을 보냈다. 원스 덕분에 큰 공연장에서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너무 감사한 마음이 크다”고 말했다.

쯔위는 “돔투어를 시작했을 때 아무래도 부담은 컸다. 그래도 서기 어려운 무대라는 것을 아니까, 더 열심히 하고 좋은 무대를 보여주고 싶다는 마음도 있었다”고 회상했다.

새 앨범에서 또 눈여겨볼 부분이 있다. 멤버의 작사 참여다. 지효는 3번 트랙 ‘걸스 라이크 어스(GIRLS LIKE US)’, 사나는 ‘턴 잇 업(TURN IT UP)’, 그리고 채영은 마지막 트랙 ‘스트로베리(STRAWBERRY)’ 작사에 참여했다.

지효는 “‘걸스 라이크 어스’ 3번 트랙 작사를 했다. 꿈에 계속 도전하면서 포기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사나는 “‘턴 잇 업’ 작사를 했는데, 처음에 들었을 때 신나고 생각이 나는 사람이 원스였다. 원스와 같이 노래하고 즐기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으로 썼던 곡”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걸그룹 트와이스가 22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미니 7집 앨범 '팬시 유(FANCY YOU)'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화려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2019.04.22 mironj19@newspim.com

채영은 “‘스트로베리’ 작사를 했다. 제가 딸기를 너무 좋아해서 딸기를 주제로 한 가사를 써보고 싶었다. 딸기는 가공해도 원래 맛있는 것처럼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더 예뻐해 주고 봐달라는 내용”이라고 덧붙였다.

돔투어를 성료한 트와이스는 이제 북미 투어를 앞두고 있다. 나연은 “북미 투어는 일단 저희만의 공연으로 미국에서 공연하는 건 처음일 것 같다. 미국 원스들도 기다려 주시더라. 그런 원스 분들이 있는 곳에 가서 콘서트를 하는 것에 의미를 두고 싶다. 너무 빨리 만나 뵙고 싶다. 저희도 기대된다”며 변함없는 팬 사랑을 과시했다.

트와이스는 매 앨범 음원차트 상위권을 유지하며 걸그룹 중 음원강자의 면모를 드러냈다. 지효는 “걸그룹으로서 음원사이트에서 1위를 한 게 저희가 처음이라고 들었다. 너무 쟁쟁한 선배들이 많이 계셔서 기대가 크게는 안 되지만, 1위를 1시간이라도 했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트와이스 일곱 번째 미니앨범 ‘FANCY YOU’에는 타이틀곡 ‘FANCY’를 포함해 ‘STUCK IN MY HEAD’ ‘GIRLS LIKE US’ ‘HOT’ ‘TURN IT UP’ ‘STRAWBERRY’까지 총 6곡이 수록됐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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