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홈쇼핑 군산CC 전북오픈 2 라운드
허인회·김비오·김승혁 3타차 공동 4위
[서울=뉴스핌] 정윤영 수습기자 = 김태훈과 윤세준이 2라운드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김태훈(34)과 윤세준(28)은 26일 전북 군산의 군산컨트리클럽(파71/7128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NS홈쇼핑 군산CC 전북오픈(총상금 5억원) 2라운드에서 중간 합계 7언더파 135타로 공동 선두에 올랐다.
1라운드를 선두에 1타차로 공동 4위로 마친 김태훈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잡아내며 공동 1위에 올랐다.
김태훈이 2라운드에서 공동 선두를 달렸다. [사진=KPGA] |
김태훈은 2라운드 후 KPGA와의 인터뷰에서 "전반적으로 큰 실수 없이 라운드를 마쳐 만족한다. 춥기도 하고 바람도 많이 불어 신중하게 플레이했던 것이 주효했다. 티샷도 안정적이었고 퍼트도 괜찮았다. 2~3개 정도 더 버디를 잡을 수 있었는데 아쉽게 놓쳤다. 노보기 플레이를 펼쳐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남은 라운드에서도 어제와 오늘처럼 경기한다면 우승을 바라볼 수 있을 것 같다. 큰 욕심을 내기 보다는 묵묵하게 최선을 다하겠다. 그러면 우승을 바라볼 수 있는 기회가 생기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각오를 전했다.
재미교포 윤세준은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윤세준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2011년 이후 8년 만에 KPGA 코리안 투어에서 2개 대회 연속 외국 국적 선수가 우승하게 된다. 올 시즌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에서는 캐나다 교포인 이태훈(30)이 우승했다.
2014년과 2016년 이 대회 우승자 주흥철(38)과 2017년 챔피언 이형준(27)은 3오버파 145타로 컷 탈락했다.
'디펜딩 챔피언' 고석완(25캐나다) 역시 7오버파 149타를 기록, 3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이형준은 컷 탈락했다. [사진=KPGA] |
yoonge9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