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시즌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 최종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교포 이태훈이 KPGA 개막전 우승 주인공에 등극했다.
이태훈(29·캐나다)은 21일 경기도 포천시 대유몽베르골프장 브렝땅에떼코스(파72/7160야드)에서 끝난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2019시즌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총상금 5억원) 최종일 2언더파 70타를 기록했다.
이날 버디 4개,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기록한 이태훈은 최종합계 14언더파로 우승을 차지했다.
교포 이태훈이 KPGA 개막전 우승 주인공이 됐다. [사진= KPGA] |
지난 시즌 KPGA와 아시안투어를 병행했던 이태훈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이태훈은 2017년 9월 신한동해오픈 이후 KPGA 투어 1년 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이태훈은 지난 시즌 국내에서 열린 12개 대회에서 7개 대회 컷을 통과했지만 톱10에는 들지 못했다. 우승상금 1억원과 함께 KPGA 통산 2승째를 올렸다.
이날 2타차 단독 선두로 출발한 이태훈은 김재호의 추격을 받았다. 17번홀(파3)에서 이태훈은 티샷이 물에 빠져 벌타를 받은 후 보기를 했다. 하지만 김재호의 버디 퍼팅이 빗나갔고 이태훈은 순위를 유지했다. 마지막 18번홀(파4)에서는 두 선수 모두 파를 기록, 이태훈이 1점차 우승을 차지했다.
김재호(37)가 13언더로 2위, 지난해 대상 수상자 이형준(27)은 이승택(24)과 함께 공동3위(12언더파 276타)에 자리했다.
박재범(37)과 정대억(30)은 공동5위(11언더파 277타), 디펜딩챔프 전가람(24)은 현정협 등과 함께 공동7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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