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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원시스 정읍공장, 오늘 기공식...337억원 들여 내년 1월 완공

기사입력 : 2019년04월29일 17:51

최종수정 : 2019년04월29일 17:52

연간 300량 규모 전동차 생산...520개 신규 일자리 창출

[정읍=뉴스핌] 이백수 기자 = ㈜다원시스 정읍공장 기공식이 29일 전북 정읍시 입암면 하부리 철도산업농공단지내 다원시스 건축부지에서 진행됐다.

정읍공장은 337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내년 1월말 완공목표로 8만2786㎡의 부지에 건축면적 1만9592㎡(연면적 2만427㎡),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된다.

다원시스 정읍공장 기공식이 29일 송하진 도지사 박선순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읍시 입암면 철도산업 농공단지 현지에서 열렸다.[사진=전북도청]

㈜다원시스 정읍공장은 국내 최장 1.2km 직선화 시험선을 구축, 조립·용접·도장·시험 등 전 분야에 걸쳐 최신화 시설을 갖춰 국내 최대규모인 연간 300량 규모의 전동차를 생산할 수 있게 된다.

㈜다원시스 정읍공장은 향후 10년내에 약 5천량(6조원)에 육박하는 국내 전동차 시장에 대비하고, 수많은 부품이 필요한 철도산업의 특성상 연관업종 및 협력업체의 정읍시 이전을 유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원시스와 협력업체를 비롯한 철도산업 분야 기업의 입주가 본격화되면 약 520개의 신규 일자리 창출과 529억원의 생산 유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코스닥 상장 기업인 ㈜다원시스는 핵융합전원장치, 플라즈마전원장치 등 전기변환장치를 제조하는 기업으로 지난 1996년 창립이래 전력전자 산업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특히 2015년에 2000억원 규모의 서울메트로 2호선 200량 전동차 수주에 성공, 국내의 유일의 전동차 제작업체인 현대로템의 독주를 제치고 대규모 프로젝트를 수주해 주목을 받았다.

또한 지난해는 간선형전기동차(EMU-150)사업, 서울메트로 2호선 196량, 대곡소사선, 미얀마사업 등 철도사업에서 약 4900억원에 이르는 최대 수주를 기록해 기술력과 역량을 인정받았다.

박선순 ㈜다원시스 대표이사는 “정읍공장 기공식은 철도사업 생산 능력 확대와 기업 경쟁력 강화의 초석이 될 것”이라며 “관련 산업의 동반 성장을 유도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읍시는 현재 입암면 하부리(노령역) 일원에 22만1861㎡ 규모의 철도산업농공단지를 조성해 분양 중이다.

철도산업농공단지 조성사업은 전라북도와 시의 합작으로 1.2km 전동차 시험선로와 내장산 IC에서의 진입도로, 기숙사 건립 등을 지원하고 있다.

lbs096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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