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일자리 참여 어르신 책읽는 할머니 역할 기대
[속초=뉴스핌] 이순철 기자= 강원 속초시립도서관은 어린이집에서의 독서친화 활동을 돕기 위해 ‘움직이는 어린이도서관’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속초시청 [뉴스핌DB] |
시립도서관에서 인기 있는 최신 그림책 도서 50권을 선정해 어린이집에 제공하며, 5월부터 9월까지 노인일자리 노인들이 근무하는 어린이집 10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노인의 참 지혜를 그림책 구연 동화를 통한 책 놀이 활동으로 함께 배워봄으로써 유아동의 친화력 향상을 도모하고, 노인일자리 참여 노인들이 보육교사 도우미로 활동 중인 어린이집에서 ‘책읽는 할머니’ 역할을 하게 된다.
또 어린이집에서 주도적으로 그림책을 활용한 다양한 독서프로그램을 발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기도 하다.
속초시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어린이집 내에서 최신 그림책을 맘껏 볼 수 있도록 하고, 보육교사들도 교육 프로그램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어 독서 진흥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grsoon81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