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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통보험맨] ‘열정 만수르’ 강길만 한국보험대리점협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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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완전판매 이미지 벗어던지는 것이 시급
우수GA시상·우수인증설계사 제도 도입
올해는 보험업감독규정 개정 등에 목소리

[서울=뉴스핌] 박미리 기자 = 회장실 한쪽 벽에 큼직하게 붙어 있는 화이트보드에는 검정, 파랑, 빨강 글자들이 빽빽이 들어차 있다. 20개에 달하는 현안, 이를 해결하려는 화이트보드 주인의 아이디어다. 

“많은 현안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일단 중요한 것만 써놨어요. 볼 때마다 해결해야겠다는 의지가 더욱 강해져요.” 강길만(62) 한국보험대리점협회장은 호탕하게 웃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강길만 GA협회장이 23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국민연금공단 서울북부지역본부에서 뉴스핌과의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9.01.23 kilroy023@newspim.com

◆ ‘불완전판매’와의 전쟁

강 회장은 금융감독원의 전신인 보험감독원 보험총괄부국장과 금융감독원 보험계리실장, 분쟁조정국장을 거친 뒤 메리츠금융지주, NH농협생명 감사를 지냈다. 한국보험대리점협회장으로 취임한 것은 지난해 5월이다. 보험대리점협회는 규모가 큰 82개 GA가 회원사로 가입해 있다.

강 회장은 “보험대리점(GA)이 보험산업에서 큰 축을 차지한다”며 “업계 발전에 기여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GA는 하나의 보험회사 상품을 취급하는 전속설계사와 달리 여러 회사의 다양한 상품을 취급하는 보험판매 전문채널이다. 외환위기 이후 보험회사들이 자체 영업조직을 줄인 데다 다양한 상품을 비교해 가입하기를 원하는 소비자 수요가 맞물려 고성장하고 있다. 2017년 기준 GA의 거수보험료는 38조3853억원으로 2년 전보다 9% 증가했다. 이 기간 전체 판매채널(77조7790억원)의 거수보험료가 2.7% 줄어든 것과 대조적이다.

하지만 ‘불완전판매 근원지’라는 오명을 쓰고 있다. 강 회장도 GA업계가 해결해야 할 최우선 과제는 불완전판매 해결이라고 봤다. 그는 “GA가 많이 혼나는 요인이 불완전판매다. 신뢰가 회복되지 않으면 두고두고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 판단했다”며 “회원사들에 설계사 정착률, 계약 유지율을 개선하자는 요청을 많이 했다”고 전했다. 우수GA 시상, 우수인증설계사 제도를 도입하고, 2년 이내 3회 이상 이동한 설계사 채용을 제한하는 내부통제기준을 마련하기도 했다.

성과가 나타났다. 협회에 따르면 GA 대면모집채널 불완전판매율은 2017년 0.28%로 2년 전보다 0.16%포인트 떨어졌다. 이는 보험회사 직영채널인 복합(0.53%), TM(0.33%), 홈쇼핑(0.33%)보다 낮다.

강 회장은 “올해 불완전판매율을 보험사 수준으로 낮추는 것이 목표”라며 “채찍질만 하지 말고 당근도 함께 줘야 불완전판매율이 효과적으로 낮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를테면 우수GA로 선정된 곳에 금융감독원 ‘검사 유예’ 혜택이 돌아가는 것이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강길만 GA협회장이 23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국민연금공단 서울북부지역본부에서 뉴스핌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19.01.23 kilroy023@newspim.com

◆ GA 발전 위해 달리는 ‘열정 만수르’

강 회장은 해결하고 싶은 업계 현안이 수없이 많다. ‘우편물 반송’ 일화는 그로 하여금 열심히 해야겠다는 의지를 다지게 했다. 강 회장은 “대리점협회가 대표성을 가지려면 더 많은 회원사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생·손보협회에서 넘겨받은 주소록으로 우편물을 보냈는데 3600통 중 1200통이 폐업, 주소불명 등의 사유로 돌아왔다”고 회상했다.

현재 생·손보협회가 맡고 있는 GA 등록·폐지, GA 설계사 위촉·해촉 등 기본적인 업무부터 넘겨받아야겠다고 생각했다. 2년이라는 임기 내 해야 할 일이 생각보다 많았다. 다급함은 그를 ‘경주마’처럼 내달리게 했고, GA 대표들로부터 불필요한 오해를 샀다.

강 회장은 “제 화법이 직설적인 데다 요구하는 것이 많아 강성이라고 느꼈던 것 같다. 또 제가 금감원 출신이다 보니 업계를 못살게 하려는 것으로 오해하기도 했다”며 “틈틈이 내 욕심이 아닌 업계를 위한 것이라는 것을 설명했다”고 말했다. 시간이 흐르면서 오해는 사그라든 모습이다. 강 회장은 “많은 GA 대표가 때때로 ‘고생이 많다’, ‘건강 챙겨라’ 등 응원 메시지를 보내준다”며 “쑥스럽기는 하지만 그럴 때마다 일하는 보람이 크다”고 웃었다.

올해는 보험업감독규정 개정, 설계사 위촉(채용)서류 표준화·간소화 등에 역량을 모을 계획이다. 강 회장은 “설계사에 대한 수수료, 수당 개정과 수수료 분급 확대를 위해 보험업감독규정을 인위적으로 개정하면 GA 소속 설계사가 보험회사로 회귀할 수밖에 없다”며 “보험사, GA가 함께 성장하고 소비자 이익이 최우선될 수 있는 방향으로 개정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개정안 골자는 GA 설계사와 보험사 전속설계사의 수당, 수수료를 동일하게 지급해야 한다는 것. 협회는 양측의 다른 비용 집행구조를 근거로 GA 역차별 현상이 발생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미지 개선도 지속적으로 추구할 과제다. 강 회장은 “GA가 보험산업의 큰 축을 차지하는 상황에서 악의 근원처럼 비춰지는 것은 보기 좋지 않다”며 “GA도 부단히 노력해야겠지만 보험산업 전체 발전을 위해 생·손보업계도 우리와 힘을 합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누가 갑이냐, 누가 을이냐 얘기하지 말고 보험산업 발전이라는 공동 목표를 향해 함께 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milpar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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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개인용 AI 에이전트 '뮤즈' 공개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메타플랫폼스가 8일(현지시간) 개인용 인공지능(AI) 에이전트 '뮤즈(Muse)'를 공개했다. 질문에 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사용자를 대신해 실제로 일을 처리하는 서비스다. 뮤즈는 이메일 발송이나 여행 예약 같은 개별 작업은 물론 장기 목표를 계획으로 바꾸는 작업까지 맡는다. 사용자가 목표를 알려주면 맞춤형 계획을 세우고 시간과 자원을 조율한 뒤 스스로 진행한다. 브라우저를 열어 양식을 채우고 사용자를 대신해 협상도 한다. 메타는 자사 최신 모델 '뮤즈 스파크'가 이 서비스를 구동한다고 밝혔다. 실제 업무를 수행하는 에이전트 작업을 위해 만든 모델이라는 설명이다. 시간이 걸리는 작업은 앱을 닫은 뒤에도 이어진다. 상황이 바뀌거나 승인이 필요할 때 다시 사용자를 찾는다. 이메일을 보내거나 결제를 하기 전이 그런 경우다. 메타는 사용 사례로 차를 더 비싸게 파는 일과 요금을 낮추는 일, 일정 변화에 맞춰 운동 계획을 조정하는 일 등을 들었다. 결제는 스트라이프가 만든 링크(Link)로 할 수 있다. 뮤즈는 링크의 구매 보호를 적용받는 첫 AI 에이전트다. 파손이나 분실, 가격 하락, 무료 반품 등이 대상이다. 링크의 에이전트용 지갑은 일회용 카드를 만들어내 실제 카드 정보가 노출되지 않도록 한다. 쇼피파이의 간편결제 숍페이도 결제 수단으로 추가된다. 비밀번호 관리 서비스 1패스워드와도 연동해 이용자가 이미 쓰고 있는 로그인 정보를 뮤즈가 활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뮤즈 구동 화면.[사진=메타플랫폼스]  2026.09.09 mj72284@newspim.com 메타는 뮤즈의 보안 구조를 강조했다. 뮤즈는 '뮤즈 시큐어 VM'이라는 전용 가상머신에서 돌아간다. 클라우드에 있는 독립된 컴퓨터로, 다른 사용자의 에이전트가 접근할 수 없도록 분리돼 있다. 사용자가 연결한 서비스의 데이터와 인증 정보도 이곳에 저장된다. 같은 장치 안에는 '센티널'이라는 별도 감시 에이전트가 시스템 수준에서 분리돼 작동한다. 센티널이 승인하지 않으면 뮤즈가 하는 어떤 작업도 인터넷에 닿지 않는다. 필요할 때는 사용자에게 허락을 구한다. 뮤즈는 사용자의 비밀번호와 결제 수단을 볼 수 없다. 사용자가 제공한 인증 정보는 보안 저장소에 들어가며, 뮤즈는 내용을 보지 않고 사용만 한다. 사용자가 브라우저에 직접 입력한 비밀번호도 마찬가지다. 이메일 발송이나 구매처럼 민감한 작업 전에는 반드시 사용자에게 확인을 받는다. 수행한 작업과 계획 중인 작업의 전체 기록도 보여준다. 연결할 앱과 권한 범위는 사용자가 정한다. 이메일이라면 읽기만 허용할지 대신 보내는 것까지 허용할지 고를 수 있다. 권한 변경이나 연결 해제도 언제든 가능하다. 메타는 사용자가 자사 AI 모델 학습에 대화 내용을 쓰지 않도록 거부할 수 있으며, 뮤즈의 대화나 가상머신 안의 데이터를 광고 시스템과 공유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기억한 내용도 사용자가 잊으라고 지시할 수 있다. 메타는 올해 안에 '뮤즈 컨피덴셜 VM'을 내놓을 계획이다. 가상머신 전체를 사용자만 가진 열쇠로 암호화해 메타조차 접근할 수 없도록 하는 방식이다. 뮤즈는 미국에서 iOS와 안드로이드, 웹사이트(muse.ai)를 통해 순차 공개된다. AI 스마트 글래스에도 곧 적용된다. 대부분의 기능은 무료이며 더 많은 작업을 원하는 사용자를 위한 구독제도 마련됐다.   mj72284@newspim.com 2026-09-09 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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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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