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제 개편·대학구조개혁 등 대책 마련
내달 중 기본 과제와 방향 발표 예정
[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학령 인구 감소에 따른 학제 개편이나 교사 수급 체계 등 구체적 대안을 연말까지 마련해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
유은혜 사회부총리는 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예상보다 빠른 학령인구 감소 속에서 교육이 미래를 준비하는 핵심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패러다임 자체를 전환해야 할 때”라면서 “내달 중 기본적인 과제와 방향을 발표할 것”이라며 이 같이 전했다.
또한 유 부총리는 “새로운 교육생태계를 구축하고 학생중심 교육 패러다임으로 구체적인 변화를 준비해야 한다”며 “학생에 대한 투자를 높여, 새로운 인재 양성을 시작해야만 지혜롭게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교육부는 연말까지 △학제 개편 △교사양성수급체계 개편 △폐교 및 학교시설 활용 △대학구조개혁 등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대학구조개혁 정책과 관련해선 유 부총리는 “2021년부터 입학 정원보다 입학자원이 4만명인가 줄어든다는 통계를 봤다”며 “원하든, 원하지 않든 불가피하게 구조조정이 될 수밖에 없고 자체 혁신 방안을 만드는 게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그는 “수도권 대학도 학령인구가 줄어들기 때문에 불가피하게 자체적인 구조조정과 관련한 혁신방안을 만들 수밖에 없다고 본다”며 “특정 지역에 집중되거나 형평성에 어긋나지 않는 대안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km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