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가 지연되면서 영국이 결국 오는 23일(현지시간) 유럽의회 선거에 참여하기로 했다.
데이비드 리딩턴 영국 국무조정실장은 7일 기자들에게 영국 의회가 브렉시트 합의안을 비준할 충분한 시간적 여유가 없어 영국이 23일 유럽의회 선거에 참여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리딩턴 실장은 “이것은 유감스럽게도 유럽의회 선거일 전까지 절차를 마무리 짓기 불가능할 것”이라면서 “우리는 연기를 최대한 축소하기 위해 우리의 노력에 다시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했다.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의 대변인 역시 영국이 유럽의회 선거에 참여하는 것에 유감을 표시하면서도 브렉시트 합의를 성사시킬 수 있는 방안을 찾겠다고 강조했다.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 [사진= 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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