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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美국방부 "9일 北 발사체, 탄도미사일...300여㎞ 비행"

기사입력 : 2019년05월10일 08:16

최종수정 : 2019년05월10일 10:15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미국 국방부는 북한이 한국시간으로 9일 복수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으며 이 미사일들은 300㎞ 이상 비행해 해상에 떨어졌다고 밝혔다고 9일(미 동부시간)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앞서 합동참모본부의 북한 발사체 발사 발표를 확인하고 단거리 미사일로 추정됐던 발사체 종류를 탄도미사일이라고 밝힌 것이다.

합참은 9일(이하 한국시간) 북한이 이날 오후 4시 29분과 4시 49분경 평안북도 구성 지역에서 단거리 미사일로 추정되는 불상 발사체 각각 1발씩 2발을 동쪽으로 발사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또 추정 비행거리를 각각 각각 420여㎞, 270여㎞이라고 알렸다.

이와 관련, 조선중앙방송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화력타격훈련을 지도했다고 10일 전했다. 다만 이 방송은 훈련에 동원된 발사체 종류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북한이 발사체를 발사한 것은 지난 4일 이후 닷새 만이다. 북한은 4일 호도반도 일대에서 북동쪽 방향으로 '북한판 이스칸데르' 미사일로 추정되는 신형 전술유도무기와 방사포 등 단거리 발사체 수발을 발사했다. 당시 발사체는 동해상까지 약 70㎞에서 200㎞까지 비행했으며 고도는 약 20~60㎞였다.

한편, 미 공군은 미 서부시간으로 9일 0시 40분 캘리포니아주(州) 반덴버그 공군기지에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시험 발사했다.

공군의 이번 시험 발사는 지난 1일에 이어 두 번재로, 북한이 단거리 미사일 추정 발사체 2발을 동해 방향으로 발사한 것과 거의 동시간대에 이뤄졌다.

노동신문은 지난 5일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 조선동해해상에서 진행된 전연 및 동부전선방어부대들의 화력타격훈련을 지도하시였다'고 보도했다. [사진=노동신문]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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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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