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박우훈기자 =전남도교육청이 이러닝 세계화 사업의 일환으로 키르기스스탄 교육부 공무원 및 교원 19명을 초청해 ‘교육 정보화 연수’를 실시한다.
연수는 9일부터 16일까지 7박 8일 동안 전라남도교육연구정보원과 여성플라자에서 진행되며, 전남의 앞서가는 소프트웨어(SW) 교육과 ICT활용 멀티미디어 자료 개발, 저작 도구 실습, 한국문화체험 등으로 이뤄진다.
키르기스스탄 교원 초청 교육정보화 연수 개강식[사진=전남교육청] |
특히 라온초등학교, 나주소프트웨어체험센터를 방문해 학교 현장에서 소프트웨어 교육과 ICT활용 수업 전개 과정을 직접 보면서 양국의 정보교육과 학교교육문화를 교류하는 기회를 가진다.
이 연수를 통해 우리나라의 선진 ICT 활용교육 노하우 전수 뿐 아니라 연수에 참여한 교원 한 명 한 명이 키르기스스탄에 돌아가 한국을 알리는 홍보대사의 역할을 하는 등 외교적으로도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베키셰바 차띠르꿀(키르기츠공화국 교육부 관계자) 연수단장은 “한국의 우수한 과학기술과 학교시설, 스마트기기를 활용하는 교실 수업이 기대된다”며 “한국에서 배운 ICT 활용 수업을 학교 현장에 적극 전파하고, 전통 한국 문화와 친절한 시민성을 알려주고 싶다”고 말했다.
전남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연수를 통해 양국이 협력해 교육용 콘텐츠를 개발하고 적극적으로 스마트수업을 활성화해야 한다”며 “양국 학생들의 정보 능력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교육 협력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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