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관계자 한류 드라마 도깨비,태양의 후예 등 촬영장 방문
[춘천=뉴스핌] 이순철 기자= 중국 동북 3성의(헤이룽장, 지린, 랴오닝) TV 방송사와 영화·영상 관계자가 최근 영화·드라마 촬영지로 급부상하는 강원도를 찾아 특별 취재한다.
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 촬영지 오죽헌 전경.[사진=강릉시] |
13일 도에 따르면 중국 특별 취재팀은 14일부터 18일까지 4박 5일의 일정으로 강원도 고성의 DMZ박물관, 강릉 오죽헌, 태백 등 한류 드라마 촬영 장소를 중심으로 취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동북 3성 방송사는 한류 드라마 '신과함께 '촬영지 화암사, 강릉 드라마 '도깨비' 촬영지(영진해변), BTS 앨범 재킷 촬영지(향호해변), 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 촬영지(오죽헌), 태백 드라마 ‘태양의 후예’ 촬영지, 춘천 영화 ‘너의 결혼식' 촬영지(산토리니), 등 도내 주요 촬영지를 취재, 중국에서 방영할 예정이다.
이번 특별 취재는 '판문점 선언'과 '평양 선언'을 통해 남북 관계가 개선됨에 따라 ‘평화와 번영’을 표방하는 강원도를 중국에 알리고, 한국의 평화를 위한 노력도 함께 취재할 예정이다.
또한 남북 평화 분위기에 따라 중국 동북 3성과의 긴밀한 교류와 협력을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한-중 양국의 영상산업 관계자를 영화특별시로 조성하고 있는 춘천으로 초청하여 한-중 영상산업의 현재를 성찰하고 나아가 양국 영상산업의 협력과 발전을 논의 할 예정이다.
강원도는 평창동계올림픽 개최 이후 중국인 관광객의 지속적인 유치를 위해 지난해 4월과 7월, 11월에도 각각 4개 방송사를 초청해 강원도의 아름다운 관광 자원과 평창올림픽 시설을 중심으로 보도해 중국인들에게 강원도의 신선한 이미지를 부각한 바 있다.
신주호 대변인은 "단순한 관광 자원의 홍보에서 진일보하여 특색 있는 주제를 바탕으로 강원도를 알리고자 이번 홍보를 기획했다”며“강원도의 아름다운 자연과 다양한 매력을 영화, 드라마 촬영지로 홍보 될 수 있도록 노력하며, 이로 인해 많은 중국 요우커(遊客)들이 강원도를 찾을 수 있도록 해외홍보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grsoon81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