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단위 진학지도 자문단도 조직…대입 설명회·박람회도 잇따라
[세종=뉴스핌] 류용규 기자 = 세종시교육청은 세종지역 일선 고교로 찾아가 학생들의 학력에 관한 상담을 하고 있는 대입상담지원단을 지난해 88명에서 올해 109명으로 늘려 운영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세종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대입상담지원단은 산하에 연구개발팀 5명, 학력관리팀 9명, 학생상담팀은 105명으로 구성돼 운영중이다.
수능시험 및 모의고사 출제 및 검토 경험이 있는 세종지역 고교 교사로 구성된 학력관리팀 9명은 모의고사와 수능시험 문항을 분석하고 예상문제를 개발보급해 현장 교원의 학력향상 지도를 지원하고 있다고 교육청은 말했다.
27개 팀 105명으로 구성된 학생상담팀은 신청한 고교를 찾아가 해당 학교 교사들과 함께 상담을 신청한 학생의 학력신장 방안을 찾아주는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와 올해 세종교육청의 대입지원 체계 비교 표 [캡처=류용규 기자] |
이들 27개 상담팀은 또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세종교육청 4층 대입상담실에서 상시 순환대기를 하면서 학부모들과 중·고교 학생들의 상담·컨설팅 요청에 응하고 있다.
세종교육청은 이들 상담팀에 대한 상담·컨설팅 신청은 사전에 세종교육청 인터넷 홈페이지의 대입상담신청 배너를 통해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세종지역 18개 일선 고교의 진학·진로 지도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전국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전국 단위 대입전문가로 구성된 ‘2019 전국단위 진학지도 자문단’을 조직해 운영중이라고 덧붙였다.
세종교육청은 또 입시설명회와 대입박람회가 줄지어 열린다고 예고했다.
오는 18일에는 세종 고운고교에서 10개 대학, 25일에는 소담고교에서 3개 대학 입시설명회와 교사·입학사정관 간담회가 열린다.
브리핑을 하는 최교진 세종교육감 [사진=류용규 기자] |
다음 달 14일에는 세종교육청에서 교육청과 대교협이 공동주관해 학부모 대상 대입설명회가 개최된다.
또 2020학년도 대학입학정보박람회가 7월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고려대 세종캠퍼스에서 64개 4년제 대학과 16개 전문대학이 참여하는 대입설명회가 열릴 예정이다.
최교진 세종교육감은 “세종교육청은 모든 학생들이 적성에 맞는 진로 선택과 진학에서 성공하고 교육공동체 모두가 행복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대입지원에 정성과 최선을 다하고, 학부모와 시민들의 의견을 경청하여 더욱 세심하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nicepen3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