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피로 누적으로 인한 부상…3일 정도 휴식 취해야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메이저리그 최악의 부진에 빠진 강정호가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는 14일(한국시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32)가 외쪽 옆구리 염좌로 열흘짜리 IL에 올랐다"고 전했다.
피츠버그 구단 의무 책임자인 토드 톰칙은 "갑작스러운 부상이 아닌 피로 누적으로 인한 것이다. 최소 3일 정도는 훈련을 하지 않고 휴식을 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강정호는 사흘 정도 휴식을 취한 뒤 추후 일정을 짤 계힉이다.
피츠버그 강정호가 열흘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강정호는 올 시즌을 앞둔 스프링캠프서 콜린 모란과의 경쟁 끝에 주전 3루수를 확보했다. 그러나 현재까지 타율 0.133(90타수·12안타) 4홈런 8타점에 그치며 부진했다. 지난 4월27일 LA 다저스전 이후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뜻하지 않게 재충전의 시간을 얻은 강정호는 열흘 동안 허리를 치료하고, 경기력을 재정비하여 반등을 노린다.
taehun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