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워키 브루어스 크리스티안 옐리치가 홈런 부문 단독 선두에 올랐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마이크 모스타카스(오른쪽)가 홈런을 친 옐리치를 축하해주고 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밀워키 미국=로이터 뉴스핌] 김태훈 수습기자 = 밀워키 브루어스 외야수 크리스티안 옐리치가 홈런 부문 단독 선두에 올랐다.
옐리치는 9일(한국시간) 미국 밀워키 밀러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위싱턴 내셔널스와의 홈 경기서 1회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쏘아올렸다.
시즌 16호 홈런을 쏘아올린 옐리치는 LA 다저스의 코디 벨린저(14개)를 2개 차이로 따돌리고 MLB 전체 홈런 순위 1위를 질주했다.
옐리치와 벨리저는 올 시즌에 들어서자마자 치열한 홈런 경쟁을 펼쳤다. 두 선수는 3~4월에 14홈런을 쏘아올리며 역대 최다홈런 타이기록을 세운 바 있다. 그러나 4월 말 옐리치가 허리 통증을 호소하며 1주일 가량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그러나 복귀 두 번째 경기인 6일 뉴욕 메츠전에서 홈런포를 가동한 옐리치는 3경기 만에 홈런을 추가하며 타격감을 이어갔다. 반면 벨린저는 5월 들어 홈런을 가동하지 못하고 있다. 2019.05.09.
taehun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