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비엔나 학회…‘ABL001’ 관련 내용 발표
항체 치료제 연구 개발 글로벌 빅파마 대거 참여
[서울=뉴스핌] 김유림 기자 = 에이비엘바이오가 대표 파이프라인 ‘ABL001’의 임상 1a상 결과 내용을 오는 6월에 있을 임상종양학회(ASCO)에서 발표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오스트리아 학회 에이비엘바이오 주요 발표자 명단. [사진=에이비엘바이오] |
회사 측에 따르면 안정성을 중심으로 수행하는 임상 1a상에서 드물게 발생하는 부분 약물 반응(Partial response, 종양 크기가 30%이상 감소하는 현상)을 보였다. 향후 이어지는 임상시험의 성공 가능성이 높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달 14일~16일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개최되는 ‘애뉴얼 안티바디 서밋(Annual Antibody Summit)’에서 ABL001 관련 내용을 발표한다.
이번 학회는 올해로 3회째 개최되는 이중 항체 치료제 학회와 4회째를 맞는 항체 약물 접합 기술 학회와 같이 진행된다.
노바티스, 얀센, 사노피, 제넨텍, 로슈, 애브비, 바이오젠 등 글로벌 빅파마들이 대거 참가해 항체 치료제 연구개발 내용을 발표하고 차세대 항체 치료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ABL001의 발표를 맡은 유원규 에이비엘바이오 연구소장은 “항체 치료제를 연구개발하는 글로벌 빅파마와 차세대 항체 기술에 대한 교류와 논의를 갖는 기회를 당사가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며 “에이비엘바이오는 한국을 대표하는 이중항체 연구개발 바이오테크로서, 향후 국내 이중항체 기술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는데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라며 말했다.
ur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