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14일 나루히토(德仁) 새 일왕에게 첫 정세 보고를 올렸다.
14일 도쿄 황거 내 호오노마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나루히토 일왕에게 보고를 올리고 있다. [사진=지지통신 뉴스핌] |
‘나이소우(内奏)’라고 하는 이 보고는 총리나 국무대신 등이 일왕에게 국내외 여러 가지 정세에 대해 알리고 설명하는 것을 말한다.
지지통신에 따르면 보고는 도쿄 황거(皇居) 내 ‘호오노마(鳳凰の間)’에서 오전 10시부터 이루어졌다. 아베 총리가 일왕에 보고를 올린 것은 나루히토 일왕 즉위 후 처음이다.
아베 총리는 지난 2~4월 나루히토 일왕이 왕세자였던 시절 여러 차례 만났으며, 이때는 새 연호 ‘레이와(令和)’의 선정 경위 등에 대해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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