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18일, 9월28일 서울삼성병원에서 실시
[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서울특별시교육청 산하 학교보건진흥원이 ‘2019학년 부모 동행 식품알레르기 학생 캠프’를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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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은 오는 5월18일과 9월28일 서울삼성병원에서 식품알레르기가 있는 초등학교 1학년 학생 200명과 학부모 200명을 대상으로 부모 동행 식품알레르기 학생 캠프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식품알레르기가 있는 학생 수가 꾸준히 증가하는 데 따른 조치다. 특히 식품알레르기가 있는 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이 학교 급식을 처음으로 접하면서 겪는 어려움 등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식품알레르기 역학조사에 의하면, 서울 초등학생 식품알레르기 유병률은 △1995년 4.6% △2005년 6.4% △2012년 6.6% 등으로 증가추세다. 또한 2015년 전국 초·중·고 학생들의 아나필락시스 응급 증상 유병율도 0.97%에 이르렀다.
이번 캠프에선 식품알레르기가 있는 학생과 부모에게 그 위험성을 충분히 주지시키고 학교와 가정에서 식품 알레르기 예방관리를 할 수 있도록 △혈액검사 △알레르기 피부반응검사 △전문의 상담 △알레르기 유발식품을 피하고 올바른 대체식을 할 수 있는 영양교육 등을 지원 할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 학교보건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캠프가 식품알레르기가 있는 학생의 영양관리 문제와 학부모의 심리적인 불안감을 해소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식품알레르기가 있는 학생 관리 지원 노력을 지속적으로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재 학교에서는 매년 초 식품알레르기 학생들의 원인 식품을 조사하고 있다. 또 식약처장이 고시한 18가지 식품알레르기 유발할 수 있는 식재료가 표시된 주간·월간 식단표를 안내하고 관련 영양 상담 및 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
km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