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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량 지원한다는데...北 "문재인 정부, 중재자 행세 말라" 또 비난

기사입력 : 2019년05월16일 18:00

최종수정 : 2019년05월16일 18:00

대외 선전매체 통해 연일 문재인 정부 비난
"모든 것을 북남관계 개선에 복종시켜야"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북한의 대외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16일 '입장과 자세부터 바로 가져야 한다'는 제목의 논평을 통해 "남조선 당국은 줏대와 주견도 없이 분주다사하게 돌아치며 중재자, 촉진자 행세를 할 것이 아니라 제 정신을 갖고 민족의 이익을 옹호하는 당사자가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매체는 특히 "온 민족은 역사적인 판문점 선언과 평양 공동선언이 철저히 이행돼 북남관계가 끊임없이 개선돼 나가기를 바라고 있다"며 "그러나 내외 반통일세력들은 평화와 번영, 통일로 향한 우리 겨레의 앞길을 막고 역사를 대결과 긴장 격화의 과거로 되돌리려고 악랄하게 책동하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사진=조선중앙통신]

매체는 또 "무엇보다도 어떤 난관과 장애가 가로놓여도 민족의 총의가 집약된 북남선언들을 변함없이 고수하고 철저히 이행해 나가려는 입장과 자세부터 바로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매체는 이어 "판문점 선언과 평양공동선언은 북과 남이 뜻과 힘을 합쳐 우리 민족의 운명을 자신의 손으로 개척해 나갈 것은 확약한 민족자주, 민족단합의 선언, 평화와 통일의 선언"이라며 "민족의 자주정신을 흐리게 하는 사대적 근성과 민족 공동의 이익을 침해하는 외세의존정책에 종지부를 찍고 모든 것을 북남 관계 개선에 복종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매체는 그러면서 "외세가 아니라 제 민족이 우선"이라며 "남조선 당국은 줏대와 주견도 없이 분주다사하게 돌아치며 중재자, 촉진자 행세를 할 것이 아니라 제정신을 갖고 민족의 이익을 옹호하는 당사자가 돼야 한다"고 압박했다.

매체는 "남조선 당국이 진실로 북남관계 개선과 평화와 통일을 바란다면 북남선언의 성실한 이행으로 민족 앞에 지닌 자기의 책임을 다해야 한다"며 "민족 앞에 지닌 책임과 의무를 다해가는 여기에 북남관계 개선과 평화 번영으로 나가는 길이 있다"고 말했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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