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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총리 "리비아 피랍 韓국민 석방…UAE 정부에 각별한 감사"

기사입력 : 2019년05월17일 15:13

최종수정 : 2019년05월17일 15:14

리비아 무장세력 납치 315일만에 석방
도와준 미국·영국·프랑스 정부 등 감사
UAE 정부에 각별한 사의 표명

[세종=뉴스핌] 이규하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가 피랍 315일 만에 석방된 한국인 주모(62) 씨와 관련해 미국,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리비아 정부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낙연 총리는 17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한국인 노동자(62.남)가 리비아 무장세력에 납치된지 315일 만에 무사히 석방됐다”며 “건강 양호. 곧 귀국길에 오른다”고 글을 게재했다.

그러면서 “도와주신 미국,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리비아 정부에 감사드린다. 특히 문재인대통령의 부탁을 받고 결정적으로 도와주신 UAE(아랍에미리트) 정부에 각별한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주 씨는 지난해 7월 6일 리비아 남서부 자발 하사우나 소재 수로관리회사인 ANC사 캠프에서 무장괴한 10여명에게 납치된 바 있다.

이후 피랍 315일 만인 한국시간 16일 오후 석방됐다. 주 씨를 납치한 세력은 리비아 남부지역에서 활동하는 범죄 집단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납치경위와 억류 등 구체적인 사항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정부는 위험지역 체류 국민에 대한 안전계도 활동과 보완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낙연 국무총리 [뉴스핌 DB]

jud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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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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