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황교안 “미세먼지 문제, 중국에 강력하게 협조 구해야”

기사입력 : 2019년05월24일 10:48

최종수정 : 2019년05월24일 10:49

황교안, 24일 평택항 찾아 미세먼지 문제 논의
“탈원전, 미세먼지에 악영향…원전 활용해야”

[평택=뉴스핌] 김규희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4일 미세먼지 문제에 대해 “국민의 건강과 안전에 직결되는 문제”라며 “외교 채널을 통해 중국에 강력하고 적절하게 얘기해 협조를 구해야한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이날 오전 9시 평택항 도시대기측정망에 방문해 “우리 미세먼지를 없애달라는 것이 아닌 중국 자체 미세먼지 저감 요구는 얼마든지 가능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평택=뉴스핌] 김규희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4일 평택항 도시대기측정망에 방문해 미세먼지 저감 대책에 대해 논의했다. 황 대표가 미세먼지 현황 및 대응방안에 대해 브리핑 받는 모습. 2019.05.24. q2kim@newspim.com

황 대표는 “국외 요인은 중국 등 서쪽에서 날아오는 것이다. 제가 국무총리로 있던 지난 정부에서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중국과 긴밀하게 협조해온 바 있으나 최근 들어 중국 협조가 많지 않은 것 같다”며 “지금이라도 정부가 적극적으로 해주길 바란다. 한국당도 여러 채널로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미세먼지 국내요인으로 탈원전 정책을 꼽았다. 황 대표는 “며칠 전 당진에 갔더니 주민들이 살기 힘들 정도로 공기가 나빴다. 주요 요인 중 하나는 석탄연료를 떼는 화력발전”이라며 “이 정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인해 오히려 화력발전의 역할이 중요해져 없애거나 줄이기 쉽지 않아졌다. 결국 미세먼지에 아주 치명적인 악영향을 주게 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황 대표는 이어 “미세먼지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은 안전하고 깨끗한 원전을 활용하는 것”이라며 “우리나라 원전은 세계적으로 가장 안전하다고 평가받는다. 정상적으로 가동하면 싼 값에 좋은 전기에너지를 공급받을 수 있다”고 했다.

황 대표는 또 “탈원전은 결국 세금폭탄”이라며 “지금 추세로 가면 전기료가 올라 갈 수밖에 없다. 한전만해도 1년사이 조 단위 적자기업이로 바뀌었다. 결코 간과할 수 없는 문제”라고 비판했다.

황 대표는 그러면서 “미세먼지는 우리 건강과 안전에 직결되는 심각한 민생문제다. 정쟁을 떠나 신속하게 해결해야 한다”며 “중국과의 협조를 강화하고 탈원전으로 인한 화력발전소 비중 커지지 않도록 막고 시민에 협조를 요청하는 등 할 수 있는 것들은 바로바로 해야 한다. 눈치 보고 시간 끌 일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q2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