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밀양시는 밀양농협이 추진하고 있는 딸기 계약재배 경쟁력이 한층 더 강화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2019년 농업과 기업 간 연계사업강화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도비 4000만원을 확보한 데 따른 것이다.
28일 밀양농협 딸기공선회 회원들이 딸기 경쟁력 확보를 위해 논의하고 있다.[사진=밀양시청]2019.5.28. |
'농업과 기업 간 연계사업강화' 공모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와 광역지자체가 공동 주관한다. 계약재배 생산자 단체와 농식품 기업을 대상으로 원활한 농산물 재배·공급·유통을 지원하는 정책이다.
지난 4월 공모 선정으로 확보된 국도비로 딸기 품질관리를 위한 시범포 운영, 영농환경 개선을 위한 농약보관함 보급, 조직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 운영 등 우수 딸기 생산에 예산을 활용하고 있다.
같은 달에는 지역환원사업의 일환으로 관내 지역아동센터와 어린이집 아동을 대상으로 무료 딸기따기 체험활동을 실시해 1000여 명의 어린이들이 직접 딸기를 수확하는 즐거움을 경험하고, 지역 농산물에 대한 친근감을 높이는 계기도 마련했다.
지난 28일에는 딸기공선회 회원들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해 농가 간 결속력 강화와 딸기 경쟁력 확보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는 뜻깊은 자리도 가졌다.
밀양농협 딸기공선회 장기봉 대표는 "밀양시와 밀양농협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농업과 기업간 연계강화 공모사업에 당선되어 이런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되어 감사드린다"며 "농민들이 흘린 땀이 헛되지 않도록 밀양딸기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밀양농협에서 계약재배를 통해 출하되는 딸기는 그 품질을 인정받아 패밀리레스토랑 애슐리, 자연별곡 등에도 납품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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