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실종자 신속한 구조 이뤄져야"
[서울=뉴스핌] 이지현 기자 = 윤상현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이 헝가리 유람선 침몰 사고와 관련해 정부에 신속하고 철저한 대처를 촉구했다.
윤 위원장은 30일 오전 입장문을 통해 "헝가리 유람선 침몰 사고로 너무도 큰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면서 "정부는 대한민국 정부가 할 수 있는 모든 힘을 동원해 구조해달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윤상현 국회 외통위원장이 5일 국회에서 한미 방위비분담금 특별협정(SMA) 비준동의안과 관련해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19.04.05 yooksa@newspim.com |
그는 "부다페스트의 우리 외교 인력과 신속 대응팀은 현장을 지켜주고, 마지막 한 분이 구조될 때까지 헝가리 정부와 함께 구조작업에 심혈을 기울여달라"면서 "우리 국민이 타지에서 큰 어려움에 처해있다. 대한민국 정부가 지켜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야당에서도 철저한 구조작업과 더불어 세심한 대처를 외교당국에 촉구했다.
민경욱 자유한국당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머나먼 이국 땅에서 유명을 달리한 우리 국민들의 안타까운 소식에 가슴 깊이 애도를 표하고 명복을 빈다"면서 "무엇보다 실종된 채 생존의 기로에 서있을 지 모를 우리 국민들에 대한 구조가 긴급히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외교부는 즉각 총력을 다해 헝가리 소방당국과 긴밀히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한 명의 생존자라도 더 구할 수 있도록 매진해야 한다"면서 "사고에 대한 정확한 원인 규명과 철저한 재발 방지책 마련도 반드시 이뤄져야 겠지만, 끔찍한 사고로 심대한 충격에 빠졌을 생존 국민들의 마음까지 따뜻하게 보듬고 위로해줄 세심한 대처를 우리 외교당국에 적극 요구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신속하고 철저한 구조구난 작업에 아낌없는 조력을 다할 것을 우리 외교당국에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김정화 바른미래당 대변인도 "남은 실종자 19명에 대한 신속한 구조가 무엇보다 중요한 상황"이라며 "정부는 헝가리 정부와 적극 공조해 실종자 구조에 어떠한 지원과 노력도 아끼지 말고 총력을 기울여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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