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지영봉 기자 = 광주광역시교육청은 6월 3일부터 10개 대학과 고교생 925명이 참여한 가운데 '꿈꾸는 공작소' 4주간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
꿈꾸는 공작소는 고교 1,2학년 학생들이 직접 선택한 대학을 방문해 전공 교수에게 자신의 진로와 관련된 강의를 듣는 융·복합형 교육 과정이다.
이는 진로‧진학에 도움을 받고 학생부종합 전형을 비롯한 수시 모집에 대비해 활동 내용을 학교생활기록부 ‘진로활동’에도 기록할 수 있어 학생들에게 인기가 많다.
광주광역시 교육청 꿈꾸는공작소 운영반 모습[사진=광주교육청] |
이수 기준은 별도 평가 없이 70%(11시간) 이상 출석하면 된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강좌수를 5개 추가해 40개로 마련했다.
꿈꾸는 공작소에 참여한 대학과 강좌 수는 광주교대 2개, 광주대 5개, 광주여대 5개, 남부대 3개, 동신대 4개, 광주보건대 2개, 전남대 4개, 조선대 5개, 한국폴리텍광주캠퍼스 5개, 호남대 5개다. 모두 사전 공모를 통해 선정했다.
광주시교육청 최동림 중등교육과장은 “꿈꾸는 공작소가 학생들의 진학 설계에 큰 도움이 되고 있어 해마다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에 5개 강좌를 확대했는데, 2학기 때는 더욱 알찬 프로그램을 개설해 학생들이 더욱 다양한 강좌를 신청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시교육청은 이번 프로그램이 끝나면 활동 결과를 수강 학생들의 학교에 안내해 진학 상담 및 학교생활기록부 작성의 참고자료로 활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시교육청 중등교육과 진학팀(☎ 062-380-4575)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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