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까지 50억원 공동기금 조성
사회적경제기업·협동조합 등에 지원
[서울=뉴스핌] 최유리 기자 = 캠코 등 부산지역 8개 공공기관은 '부산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공공기관 공동기금 위탁 업무협약'을 31일 체결했다.
캠코를 비롯해 기술보증기금, 부산도시공사, 부산항만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남부발전,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주택금융공사가 참여했다.
이들 8개 공공기관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핵심 과제인 부산지역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오는 2022년까지 50억원의 공동기금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들은 지난해 7억5000만원 규모의 기금을 마련해 28개 사회적경제기업에 재정지원을 실시하는 등 부산 사회적경제기업의 육성과 성장을 지원해 왔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2억9000만원을 증액한 10억4000만원을 추가로 조성한다. △사회적경제기업의 성장 단계별 맞춤형 재정지원 △인사·회계·법무 분야 경영컨설팅 지원 △사회적경제 기업가 발굴·육성을 통해 창업지원 사업과 연계하는 인재육성 프로그램 운영 △사회적협동조합 설립 지원 △사회적경제 분야 국제포럼 개최 등의 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문창용 캠코 사장은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일자리 창출과 양극화 해소를 통한 사회적가치 실현의 핵심 과제로 인식해 왔다"며 "2년차 공동기금이 부산 사회적경제의 지속가능한 생태계 형성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캠코 문창용 사장 <사진=캠코> |
yrcho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