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펀드

속보

더보기

"5월 국내주식형펀드 저가매수 증가...6개월만에 순유입"-유안타

기사입력 : 2019년06월05일 09:13

최종수정 : 2019년06월05일 09:13

5월 국내주식형펀드 설정액 8445억원...올 1~4월 평균 설정액 추월
"펀드 환매 감소 영향 커...투자심리 변화 측면에서 긍정적"

[서울=뉴스핌] 김형락 기자 = 지난달 국내주식형펀드에 저가매수가 들어오며 올해 처음으로 자금 순유입을 기록했다.

[자료=유안타증권]

김후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5일 "지난 5월 국내 주식시장 하락으로 국내주식형펀드로 저가매수가 유입됐다"며 "펀드 환매도 줄어 6개월만에 자금 순유입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지난달 국내주식형펀드 설정금액은 8445억원으로 올 1~4월 월평균 설정금액 6147억원을 웃돌았다.

김 연구원은 "작년 상반기 월평균 설정금액인 1조9000억원에는 부족하지만, 투자 금액이 증가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며 "작년 12월부터 1조원을 웃돌았던 월간 해지금액도 7338억원으로 줄었다"고 설명했다.

연초 이후 주식시장이 강세를 보이면서 상장지수펀드(ETF)를 뺀 국내주식형펀드에선 자금 유출이 이어졌다. 올 1월부터 4월까지 국내주식형펀드에서 2조1337억원이 빠져나갔다.

김 연구원은 "5월 국내주식형펀드의 자금 순유입 전환은 저가매수 증가보다는 환매 감소 영향이 더 컸다"며 "다만 지겹게 이어져 온 자금 유출이 일단락되고 투자자들의 관심이 국내주식펀드로 움직인 것은 투자심리 변화 측면에선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차익실현이 이어졌던 국내주식ETF도 5월 마지막주 순유입으로 돌아섰다.

올해 펀드시장에선 주식펀드보다는 채권펀드, 특히 미국채권펀드로 자금 유입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으로 글로벌 경제 성장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다.

지난달 신흥국주식펀드에서는 주간 33억달러(3조8891억원)가 빠져나갔다. 미국주식펀드는 올 들어 순유출과 순유입이 반복되고 있다. 5월 마지막주에는 미국주식ETF로 자금 유입이 늘었다.

김 연구원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충격으로 신흥국 관련 주식펀드 자금 유출은 줄어들고 있지만 자금 유입이 재개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전했다.

 

roc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명태균, 오늘 김건희 특검 출석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 등에 연루된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가 김건희 특별검사(특검) 소환조사에 31일부터 이틀간 출석한다. 명씨 측 관계자는 전날 "뇌물공여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등 피의자로 소환됐다"며 "출석하기 앞서 현장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 등에 연루된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가 특검 소환조사에 31일부터 이틀간 출석한다. 사진은 지난 4월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으로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는 명씨 모습. [사진=정일구 기자] 앞서 특검팀은 지난 21일 명씨에게 지난 28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지만 명씨 측은 불응했다. 당시 명씨 측은 개인 일정 등을 이유로 출석 요구서 수령을 거부했다. 공천개입 의혹은 윤 전 대통령 부부가 2022년 20대 대통령선거 과정에서 명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받은 대가로 같은 해 6월 치러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이 공천받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이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이 여론조사 비용을 지불하지 않는 방식으로 금전적 이득을 취했다고 본다. 이에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부부에겐 뇌물 수수를, 명씨에겐 뇌물 공여 혐의 등을 적용했다. 특검팀은 이와 함께 2024년 22대 총선을 앞두고 김 여사가 김상민 전 부장검사를 김 전 의원 선거구였던 경남 창원 의창에 공천되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명씨 측은 지난 2월 입장문을 통해 김 여사가 당시 김 전 의원에게 김 전 검사의 당선을 지원하라는 말을 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특검팀은 전날 2022년 6월 지방선거 및 재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 대표였던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에 대한 2차 압수수색까지 단행하며 해당 의혹 관련 자료 확보에 착수했다. 지난 27일에는 해당 의혹 당시 공천관리위원장이던 윤상현 의원을 소환조사하며 '김 전 의원 공천과 관련해 그가 윤 전 대통령과 통화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5일에는 윤 전 대통령 부부에 명씨를 처음 소개하고, 명씨와 공천개입 의혹 관련 문자를 주고받은 인물로 지목된 함성득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특검팀은 이를 토대로 명씨에게 윤 전 대통령 부부가 공천 과정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등을 질의하며 구체적 진술을 확보할 예정이다. yek105@newspim.com 2025-07-31 07:24
사진
트럼프 "韓, 관세 15%...3500억달러 투자"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미국과 한국이 포괄적인 무역합의를 도출했다며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는 15%로 최종 타결됐다고 밝혔다. 한국은 3500억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와 미국산 에너지 1000억달러 구매를 약속했고, 미국에 자동차와 트럭, 농산물 시장 등을 완전 개방하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한국 무역협상단을 접견한 뒤,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미국과 한국이 완전하고 포괄적인(Full and Complete) 무역합의를 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에 대해서는 15%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합의했으며, 미국산 제품에는 한국 측이 어떤 관세도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라고 알렸다. 그는 이번 합의를 통해 "한국은 미국이 소유하고 통제하는, 그리고 대통령인 내가 직접 선정한 투자 프로젝트에 총 3,50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은 "액화천연가스(LNG) 또는 기타 에너지 제품을 1,000억 달러어치 구매하기로 했으며, 또한 한국은 자국의 대미 투자 목적을 위한 대규모 투자도 약속했다"라고 말했다. 다만 이 투자금액은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이재명 한국 대통령이 향후 2주 이내 백악관에서 열릴 양자회담을 위해 방미할 때 발표할 예정"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한다"라며 "우리는 한국이 미국과의 무역에 완전히 개방되며, 자동차와 트럭, 농산물을 포함한 미국산 제품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오늘 참석한 무역 대표단에 감사를 전한다"며 "이들을 만나 그들의 나라의 위대한 성공에 대해 논의한 것은 영광이었다"고 덧붙였다. 지난 29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귀국행 에어포스원에 탑승하기 전 취재진을 향해 손 동작 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2025-07-31 07:5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