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가 공동 2위에 자리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맷 쿠차가 공동 7위를 기록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배상문이 59위를 기록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더스틴 존슨이 105위를 기록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온타리오 캐나다=로이터 뉴스핌] 정윤영 기자 = 임성재가 US 오픈 출전권을 따내기 위해 박차를 가했다.
임성재(21·CJ대한통운)는 7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해밀턴의 해밀턴 컨트리클럽(파70/6967야드)에서 열린 RBC 캐나다오픈(총상금 760만달러·우승상금 136만8000달러) 1라운드서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몰아치며 6언더파 64타를 기록, 셰인 로리(32·아일랜드)와 공동2위에 자리했다.
임성재는 첫 홀인 10번홀(파4)부터 11번홀(파4)까지 2개홀 연속으로 버디를 잡은데 이어 16번(파3), 17번홀(파5), 4번홀(파5), 9번홀(파4)에서 까지 버디를 추가하며 뛰어난 샷감을 선보였다.
그는 첫날 드라이브 비거리 299.5야드, 페어웨이 적중률 78.57%, 그린 적중률 83.33%를 기록했다.
키건 브래들리(32·미국)는 이날 '노 보기' 플레이로 버디만 7개를 잡으며 임성재와 1타차 단독 선두로 거듭났다.
맷 쿠차(40·미국)는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로 공동 7위에, '세계랭킹 4위' 로리 매킬로이(30·잉글랜드)는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솎아내 3언더파 67타로 공동 25위에 자리했다.
배상문(33)은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어 공동 59위에, 김민휘(27·CJ대한통운)는 버디와 보기를 각 3개씩 몰아쳐 이븐파 70타로 84위에 자리했다.
'세계랭킹 2위'이자 이 대회 유력한 우승후보로 꼽혔던 더스틴 존슨(34·미국)은 버디 5개를 잡았지만 보기를 6개나 범해 1오버파 71타로 105위를 기록, 2라운드에서 순위를 끌어올리지 못하면 컷 탈락을 하게된다.
'세계랭킹 68위' 임성재가 이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세계랭킹 60위안에 들면 US오픈 출전권을 따낼 수 있기 때문에 그의 활약이 주목된다. 2019.06.07.
yoonge93@newspim.com